미국의 한 회사가 내놓은 수륙양용 캠핑카가 큰 화제다.

사진 속 자동차는 테라 윈드社의 '테라윈드 수륙양용 RV'이다. 가격은 1백만 달러 즉 10억 원 내외이다.

대리석 바닥, 42인치 TV, 완벽한 홈시어터, 작은 풀장 등을 갖추었다고는 해도 상당한 고가이다. 그러나 이 자동차는 다른 캠핑카에는 없는 특별한 ‘능력’을 갖고 있다. 바로 물 위로도 달릴 수 있는 것이다.

단 바다 여행은 무리다. 호수 등 파도가 낮은 곳에 적합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1미터 높이의 파도는 버텨낸다. 닻이 달려 있어 차를 물 위에 고요히 띄워놓고 수영과 낚시를 즐길 수 있다.

최고급 요트와 자동차의 성능을 결합시켰다는 수륙양용 캠핑카는 특별한 여행을 꿈꾸는 해외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진 : 제작사 자료)

김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