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어난 디자인과 탁월한 안전성, 편안한 승차감, 최신 유행과 실용성까지 겸비한 유럽풍 버스가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

네오플란오토모빌코리아(대표이사 강석수)가 유럽 네오플란사의 최신 버스 모델인 '유로스타를 국내에 처음 시판한다고 24일 밝혔다.

네오플란오토모빌코리아 관계자는 올 4월 초에 유로스타 버스 도입 을 결정한 이후 여러 차례 시승회를 거치는 동안 운전자 및 고객들로부터 승차감과 안전성, 운전감, 흔들림 없는 코너링 등 승용차같은 편안함으로 고객들로부터 아낌없는 찬사에 받았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판매 총판회사인 (주)빅모터스를 통하여 본격 시판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유럽에서는 한화 약 5억원에 판매되는 차량으로 유럽형 버스 전문 생산 업체인 중국 YoungMan 자동차 그룹에서 독일 네오플란사의 기술 및 부품을 사용하여 저렴하게 생산, 공급하고 있으며 한정적으로 5월까지 구입하는 계약자에 한하여 대당 2억 2천만원 (VAT별도)에 특별가격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후 판매가는 약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스타 주요 사양을 살펴보면 먼저 하이데커형 버스로 중요 부품은 독일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흔들림 없는 완벽한 코너링과 파워풀한 힘(국내최대 출력 430마력)이 큰 매력이다.

그리고 아직까진 국내 버스에 장착되어 있지 않은 A자형 후축 프레임과 독립현가 전축은 유로스타만의 독점 기술로 이 장치가‘유로스타’의 주행 안정성을 높여주고 코너링을 좋게 할 뿐만 아니라 흔들림을 최소화하여 타이어 등 관련 부품의 소모가 적어 경제성이 매우 높다.

또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디자인상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한 차량으로 실용적이고 우아한 실내 인테리어, 시원스런 차창, 넓은 화물적재 공간이 장점이다.

구매 예정고객인 김영열(전남 전세버스 운송조합 이사장) 씨는 "요즘 같은 불경기에 더욱더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어 고급차의 대표격인 유로스타를 구매할 예정"이라며 "세련된 디자인에 럭셔리한 버스의 국내 첫 시판을 크게 환영한다"고 말했다.

네오플란오토모빌코리아 강석수 대표이사는 " 유로스타는 명품 2층버스처럼 단순한 수송 용도만이 아니라 보유 회사의 이미지를 전달하는 전략적 매체로 신차 발표 이전 이미 10여 대를 계약했다" 며 " 디자인이 세련된 스타라이너 유로의 이번 도입으로 버스 구매 결정요인 중 가장 비중이 적었던 디자인 부문을 국내 업체들도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업계는 국내 관광버스 업계가 우등형 리무진형 등 고급버스의 주문이 계속 늘고 있는 상황이라 이번 '유로스타’국내 첫 시판은 여러모로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