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들어 건설경기 상승을 기대하고 덤프트럭을 포함한 대형 상용차 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대형 상용차 시장은 2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합니다.
박대일 기자입니다.


공공부문의 건설수주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전체 건설수주도 회복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건설경기 상승이 기대되는 가운데 대형 상용차 시장도 성장세가 예상됩니다.

이탈리아의 한 완성차 업체는 덤프트럭과 트레일러 견인차 등 4개 대형 상용차를 새로 선보였습니다.

박대일 / 기자
- "경유 값이 휘발유 값에 육박하면서 대형 상용차도 연비향상에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까를로 오데로 / 이베코코리아 지사장
- "기름값은 한국 뿐 아니라 유럽도 큰 이슈입니다. 연료소비를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연비향상을 위해 엔진성능을 꾸준히 업그레이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유명열 / 현대차 상용상품팀장
- "최근 고유가 추세에 맞춰 연비향상과 내구성,승차감 향상 통해 제품경쟁력을 높여 판매를 늘릴 계획입니다."

상용차 판매는 최근 2년간 회복세를 보여 왔습니다.

트럭 판매는 2005년부터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해 지난해 15만대를 회복했습니다.

25톤 이상 대형 트럭과 트레일러 견인차까지 포함한 대형 상용차는 연간 5천~6천대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건설경기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대형 상용차 시장은 올해 2천대가 증가할 전망이어서, 국내외 업체들의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박대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