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전부 그렇다는건 아니구요

여자 친구랑 대구 볼일보고 내려 오는길에

단독 사고 났길래...다른 차주 한분이랑 저랑 두명이서

2차사고 날까봐 수신호 해주는데...이건머 완전

동물원 사파리에서 구경하듯 쳐다보고 가네요...

저 순간 한마리의 곰이나 호랑이가 된듯한 기분...

어떤분은 아예 차를 세우고 구경 하시더군요...

그러지 맙시다...남일 이라고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구경을 하다니ㅡ.ㅡㅋ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늦은 주말 시간이라 차가 별루 없어서 다행 이었지만

어휴~끔찍 합니다...구경 하다가 2차사고 날수도 있구요

그러지 맙시다 제발 도와주지 않을꺼면 서둘러 가시든가요

수신호 하면서 저도 모르게 욕하면서 빨리 지나가라고

해버렸네요ㅜㅜ119 부르고 후송 하는거 보고 저희는

부산으로 왔습니다...

가족분들이 타고 계셨는데 아주머니께서 많이 다치 셨던데...

부디 많이 안다치셨길 바래 봅니다...

제 여자친구가 오는길에 그러더군요 아주머니 상태를

살펴 보는데 옆에 중학생쯤 되보이는 딸이 저희 엄마

죽는건 아니죠????라고 물어봤답니다ㅜㅜ순간 울컥ㅜㅜ

"유게님들 자나깨나 안전운전 합시다"

참 같이 수신호 하시던분 맨 먼저 수신호 하시고 계셨는데

인사도 못드리고 온게 맘에 걸리네요...혹시 유게 하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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