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영씨 팬은 아니지만..

 

팬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이분 하실일도 많고

결혼 하신지도 얼마 되지도 않으시고.......

방송인 뿐만 아니라 아내로써 엄마로써 앞으로 하실일이 태산이신 분인데...

벌써 이러심 참 이건 아니란 생각입니다.

빨리 병상에서 쾌차하시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메인글에 1순위에 올라오신 ourfarm님 아내분 께서도 별일 없이 기왕이면 오진이기를...간절히 기원합니다.

 

 

 

 

어렸을 총각시절에는 진짜 생각없는 좀비로 살아오다가...

결혼을 하고 두 아이의 아빠가 되고

주변에 친구 지인들의 안타까운 일들을 종종 접하다 보면...

참 가슴이 메일정도로 안타깝습니다.

 

총각때는

좋은차 이쁜여자 끼고 다니는게 참 행복하고 좋아보였는데....

아빠가 되어서 세상을 보니....

참.. 그동안 쪼다같은 마인드로 30여년 넘게 살아온 제 자신이 한없이 쪽팔리고 부끄럽습니다. ㅡㅡ;;;

 

세상 사는게 쉽지는 아니하고....

세상은 매우 불평등하지만...

불행중 매우 다행인 하나는...

 

우리가 느끼는 행복이란 것은 절대 객관적이지 않고 매우 주관적란 점.

모두 내 마음속에 있다는 것입니다. 

 

이 단순한거 깨닳는데 39년 걸렸습니다.

 

아... 창피하지만 전 다시 한번 진짜 멍청한놈 같슴다. ㅜㅜ  

 

저는 총각시절 기적을 믿지는 않았지만....

아빠가 되고 나서는 기적을 믿습니다. 그리고 기적이 실제로 있긴 있더군요.   

 

방송인 유채영씨와 ourfarm님에게 기적이 일어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

 

이글 쓰고난 다음날인 오늘 24일 오전 8시

유채영님이 떠나셨답니다.

유언은 없으셨고

아마도 투병중에 고통으로 유언같은 것을 할만한 여유가 없으셨는 듯 합니다.

하늘도 슬픈지 오늘은 비가 많이 내리네요.

 

견디실줄 알았는데....

하늘에서 그녀를 빨리 매우 꼭 필요하셨던 모양입니다.

안타깝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위의 사진은 어서 퍼온건데.. 문제시 바로 자삭하겠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