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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와 윤계상은 7년간 열애하다가 결별했다.


어느 tv 예능 방송에 출현한 이하늬에게 물었다.


' 왜...? 결별하고 다른 이와 결혼했나요? '


이렇게 말한다.


" 결혼은 저 혼자 하나요..........?


  저는 철저하게 을의 입장 입니다. "


이 말은.......... 결혼은 나 혼자 선택할 수 없고

부모님과 가족들의 의견도 무시하지 못한다.


그들이 갑이지 나는 을이다. 라는 뜻이다.


결국 이하늬는 집안 좋은 다른 남자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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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나 영국 등의 명문가는

한국 보다 더 보수적이라고 한다.


자식이나 며느리 등의 행실이 나빠서

가문의 이미지를 나쁘게 하면

킬러를 보내서 죽여버린다고 한다.


영국에 어느 왕 세자비가 죽은 이유도 그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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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때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온 적이 있었다.


그 여자친구를 본 가까운 분이 이런 말을 하더라.


' 연애하는 사람 따로 있고, 결혼할 사람 따로 있단다.


  연애만 하고 결혼은 다른 사람하고 해라. '


어린나이에 단지 외모와 느낌에 끌려서 사귄 여친이

어른들 눈에는 결혼할만한 여자는 아니었나보다.


실제로 지금 생각하면 결혼 상대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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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직장에서 떠들썩한 남의 결혼을 가지고 


이런 저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위에 언급한 저 내용들을 상기해보면서.........................


1. 아주 많은 이들이 그들의 결혼에 대해서

 얼굴을 붉혀가면서까지 아주 안타까워 한다.


아니... 그래 그 여자는 좀 사는 집안이고

남자는 처자식 두번 버린 강간범 쓰래기 새끼인데.......?


그렇게 그 여자의 가까운 사람들이 안타까워 할 정도면...?


그 집은 결혼은 단지 당사자의 결정에 따르는가?

그 당사자가 을의 위치이건 아니건...


어떤 이유로든...... 그게 그렇게 남들이 안타까워 할 결혼이면

관여를 안해주나...?


2. 이하늬 윤계상 커플은 7년간 열애하다가

결별하고 서로 다른 길을 갔다.


그들의 나이가 결혼에 대한 인식을 할 때

20대 같은 가치관으로 결혼을 생각하지 않고

현실적으로 본다는 것이겠지.......


사람 나이 30대 후반을 넘어서면.........

누구나 그렇지 않을까?


30대 내내 내가 원하는 여자 만나겠다고

10년 공덕 지은 나도...


나이 40대가 넘어서지 이하늬 윤계상 처럼 생각을 하게 된다.


심지어는......... 계약?결혼까지 생각한다.


내가 무난한 여자를 만나서 가정을 꾸릴 수 있고

서로 바르게 노력하며 안정적으로 탈 없이 살 수 있다면....


지금 이 나이에서 20대, 30대 초중반에 플러스 알파로 기대할 수 있는

그런 인연적인 느낌은 배제할 수도 있지 않을까?


여자 입장에서도 마찬가지겠지.......


그래서 선보고 결혼하는거 아닌가?


이처럼 사람이 나이가 들면 

전체적인 인생을 생각하게 된다.


그렇다면............?


직장에 그 말 많은 여성의 결혼은......?


자신의 그 조건에서 맞는 남들이 안타까워 하지 않는

괜찮은 계약? 결혼자를 찾아서 결혼하면 되는거 아닌가?


왜...? 남의 결혼에 다른 사람들이 그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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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이 시골 지역의 어느 병원에서 있었던 일이라고 하더라.


종합병원 병원장이 자기 병원에서 괜찮은 젊은 의사에게


자기 딸을 보여주면서 ' 둘이 결혼해~ ' 이랬다고 하더라.


그런데 그때 의사가 바로... ' 예~ ' 했다면서 그 소문이 돌았다.


저정도 집안까지는 아니더라도...........


저렇게 속물들 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가감을 해서...........


평생에 행복해야할 결혼이 극단적으로 치우치지 않고


자신도 만족스럽고 가족도 만족스럽게 현실적으로 하면 되는거 아닌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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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남들이 나를 보고 울상을 짓거나 


이 결혼에 대해서 안타까워 할 때...


이해가 안간다.


나는 그냥 5년간 그 당사자에게 범죄자 파렴치한 놈으로 오해 받았다.


그 오해가 풀린게 엇그제 인데.......


내가 왜 그 결혼에 관련자로 인식되는거지?


그 여자에게 어디 내가 맘에 있기나 한다더나...?


그리고 그 여자가 누굴 만나서 어떤 일이 있었건.........


그 역시 어떤 관점에서 보면 결혼과는 무관한 일일 수 있다.


본인이 그걸 결혼으로 연결하자니 의미가 생기는거지.


윤계상 이하늬 커플 처럼 결혼은 다른거라고 생각하면...


그면 그냥 쿨~하게 끝내고 현실적인 결혼을 하면 된다.


아........... 난 당췌...... 요즘 사람들 사는거 보면서 이해가 안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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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도 왕복 5시간 이상 운전해서 


선원에 간다.


몇주 후에는 다른 선원에 가보려고 한다.


이유는 배우자를 찾기 위해서..........


나 거기가서 20대의 기대처럼 첫눈에 맘에 드는 


그런여자를 바라고 가는거 아니다.


현실적으로 그 여자의 과거에 상관없이........


지금 이 시점에 만나서 서로 의지하며 살 수 있는지?


그 여자가 현명하고 괜찮은 여자인지...?


그거 본다.


누구나 사람은 어쩔 수 없이..............


자신의 나이에 맞게 생각하게 된다.


여튼 뭐...........................


그 직장의 본인들도 잘 판단해서 했을 것이며

주변인들도 그들의 인생이니......


정말 끼어들어서 뭘 해줘야 할 것 같으면

해주고.... 그게 아니라면


남의 결혼에 눈물 흘리지 마라........



참......... 별 이상한 직장에서 일하게 돼서


별에 별 공부를 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