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 택시 파업...'카카오 카풀' 반발



카카오 '카풀 서비스'에 반대하는 택시업계의 집단 반발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7만 대에 이르는 서울 택시를 포함한 택시 업계는


내일 하루 동안 운행을 모두 중단한 채 오후 2시부터 광화문에서 열리는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에 참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개인택시조합은 조합원들에게

 

"카카오 카풀 앱 불법 자가용 영업을 저지하고 택시 생존권 사수를 위해 광화문에 집결하자"는

 

 공지를 전달했습니다.

이에 앞서 카카오 모빌리티는 운전자용 카풀 애플리케이션

 

'카카오T 카풀 크루'를 출시하면서 카풀 운전자 모집공고를 냈습니다.

카카오 카풀은 출퇴근 시간대에 자가용 운전자가 목적지가 같은 탑승객을 찾아

 

차에 태운 뒤 돈을 받는 서비스입니다.

서울개인택시조합은 카카오 카풀 서비스가 시작되면 택시 산업이 몰락할 것이라며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오점곤[ohjumg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