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저는 인형뽑기가 취미였습니다..^^;;

이젠 안하지만...새로운 형태의 뽑기기계가 나오면 할 의향있습니다. ㅎㅎ


저는, 10년이 넘은 노란통 뽑기부터 시작해서, 밀어뽑기...

큰 인형 뽑기 기계 등... 거의 모은 뽑기기계를 섭렵하고...

주변에서 사실 '뽑신' 이라는 별명을 듣고 있습니다....


아, 그런데 말입니다...


몇 년전 아프리카 BJ 소희짱이라는 사람이 제가 뽑기하는 걸

찍어갔습니다. 그 당시에는 왠 바가지 머리한 사람이 비디오 카메라

들이대길래, 아.. 그냐  뽑기폐인인갑다..하고... 물어보긴했습니다.

찍는 당시에는 왜 찍냐니깐 그냥 혼자 볼려한다길래 그러라했습니다..


왜냐하면...

뽑기에 미쳐서 고수의 실력을 촬영하고 연구하려는 노력을 가상히 여겼기

때문입니다... ㅎㅎ


그 뒤로 뭔가 찜찜해서 좀 찾아보니

그제서야 bj 소희짱이라는 사람이구나하고 알았구요..

그걸 아프리카에 올려서 별풍선 받는데 써먹더군요...

그래서 내리라 하니 얼굴 안나와서 초상권 상관없는데 왜그러냐며

도리어 욕하고 화를 내더군요...


그런데, 그게 이제 유투브까지 올라갔네요....쩝..


저는....

그 영상을 보고 뽑기하려는 분들이 도움을 받고 즐거워하시는 것은 좋습니다만..


제가 뽑기한 것을 가지고, 별 풍선을 받고... 광고비를 받고....

이런 행위에 동의하여 촬영허락한 것은 아닙니다...

즉, 상업성을 목적으로 남의 행위를 동의없이 촬영해서 올렸는데요....


상대방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 법잘알 형님들 그 말이 맞나요? ^^;;;


문제가 없다면 소희짱 인형뽑기 따라다니면서 촬영해서 얼굴만 안나오게

올리면 된다는건데 말이지요...


허탈하지만 웃음이 나오는 얘기라 유게에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