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5일 조합 총투표 결과 46.97% 지지

[한겨레]

한국노총이 27일 서울 여의도 노총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조합원 총투표에서 16만4916표(46.97%)를 얻어 한국노총 지지후보로 결정됐다고 발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노총 제공

한국노총은 27일 서울 여의도 노총본부에서 열린 ‘2017년 제2차 중앙정치위원회’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대선 지지후보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한국노총은 10~25일 조합원(67만4464명) 총투표를 벌인 결과 35만1099명이 참여해 문 후보가 16만4916표(46.97%)를 얻어 한국노총 지지후보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문 후보가 공약으로 제시한 △정부의 위법한 행정지침 폐기 △최저임금 인상 △노동시간 단축 △경제민주화 실현 △공공부문 좋은 일자리 만들기 △노동기본권 온전한 보장 △국민의 생명안전 관련 업무 정규직 고용 및 비정규직 감축 등 노동현안 해결 의지를 높이 평가했다.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은 “문 후보가 꼭 당선될 수 있도록 조직적인 당선운동을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