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재를 싣고 고가도로를 달리던 덤프트럭이 커브길을 돌다 13m 높이의 난간 아래로 추락했다.

19일 오전 10시 40분께 부산 사하구 신평동 을숙도대교 고가도로에서 주행하던 덤프트럭이 강서구 명지동 방향으로 커브길을

 돌다 난간을 들이받고 아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덤프트럭을 운전하던 최모씨(61)가 운전석에 탑승한 채 13m 아래로 떨어지면서 등 부위를 다쳐 인근 대학병원으로

 급히 옮겨졌다.


당시 덤프트럭 화물칸에 실려있던 골재가 난간 아래에서 주행하던 추레라, 4.5톤 화물차, 쏘렌토 등 차량 3대에 쏟아져

 앞 범퍼나 차체를 긁는 등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은 골재를 싣고 가던 덤프트럭이 고가도로 커브길을 돌다 무게중심을 잃은 탓에 난간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현장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등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