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리본이 달린 태극기를 흔들자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것도 좋은생각 같습니다.

 

그런데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3.1 운동 당시 사용했던 태극기를 재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당시 두 종류의 태극기가 사용 됐는데 하나는 3.1운동 후 독립군들이 오랫동안 사용했고 하나는 이후에는 잘 사용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모두 독립기념관에 전시 된 것입니다.

 

이 태극기는 그린 것으로 3.1운동 당시 만들어진 태극기라고 추정됩니다. 이런 형태의 태극기는 3.1운동 당시 일부가 사용했고 이후에도 일부에서 사용 됐다고 합니다.

 

3.1운동 때 가장 많이 쓰인 태극기의 형태입니다. 적과 청이 상하가 아닌 좌, 우로 배치된 태극기입니다. 이것은 상해 임시정부와 만주 독립군이 이어 받아 사용했습니다.

 

 

이 태극기가 독립군이 사용하던 태극기입니다.  

 

1919년 3월 1일 종로통을 뒤덮었던 태극기 모양 그대로 재현한 태극기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어쩌다가 태극기를 들고 대한민국 만세를 불러야할 3.1절에 태극기를 가지고 고민을 하게 됐는지 이 상황이 답답합니다. 태극기가 어쩌다가 불의한 자들을 옹호하는 상징이 되고 그때문에 혐오감이 드는 존재가 됐는지 3.1절을 앞두고 애통한 마음이 듭니다.

 

3.1절에 일본군 장교의 딸을 위해서 태극기를 든다는 노인네들 어쩌면 좋을까요. 우리도 태극기를 들어야하는데 그걸 보고 광화문 광장도 지를 지지하는 무리들로 뒤덮였다고 파란기와지붕의 머리나쁜 할매가 생각할지도 모르니 참 돌아버리겠습니다. 헌재도 광화문을 가득 매운 태극기를 보고서 박ㄹ혜를 지지하는 사람들로 오해를 하면 어쩌나 싶기도 합니다.

 

3.1절날 광화문으로 많이 오셔야 합니다. 특히 중요한 날입니다. 헌재 판결이 가깝기도 하고 3.1운동의 뜻을 이어받아 일본과 밀실협약을 맺은 일본군 장교의 딸을 퇴진시켜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