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측 “북한식 탄압ㆍ야쿠자ㆍ깡패들”
-당뇨있다며 재판 지연…제지 당하자 고성
-“재판 지연하다 날짜 정해지니 난동에 가까운 막말”

[헤럴드경제=김진원 기자] 대한변호사협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대통령 대리인단의 잇단 ‘막말’들에 대한 징계를 검토한다.

제49대 대한변호사협회장에 당선된 김현 변호사는 23일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단의 막말들에 대해 ”유감스럽다. 재판부에 대한 존경과 존중은 사법부에 대한 존중이다”며 “재판부에 함부로 하는 것은 우리(법조인) 스스로를 모욕하는 일로 법조인의 품위를 다 같이 떨어뜨린다”고 했다.

김 신임회장은 “소송 전략의 일부라면 비난 가능성이 더 높다. 대한변협에서 조사도 하고 문제가 있으면 적절한 조치 취하는 것도 논의해야지 않나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임기가 27일 다음 주 월요일 시작하는데 그때 되면 상임이사회를 긴급소집해서 이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