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3학년 고등학교2학년을 13년째 홀로키우고 있는 40대 홀애비입니다.

이제는 삶이 조금 여유러워져서 생활체육 취미활동도하며 살아가고있습니다.

그렇게 그녀를(6살연상)만났습니다.

자기는 중학교 2학년인 아들하나있고 5년전에 이혼했다고 하던군요.

저도 혼자 아이들을 키워봐서 그런지 안타까워 보였습니다.


퇴근시간이 비슷하고 집이 근처라서 매일만나다 보니 급속도로 사이가 가까워졌습니다.

만난지 20십여일 정도되었나?목욕탕에서 목걸이를 잃어버렸다며 짜증을 내더군요.

전 속으로 기념일날 굵기가 작은거라도 선물해줘야겠다고 마음을먹었습니다.

그런데 몇일전에 뜬금없이 자기후배가 귀금속가공을 하는데 금4돈으로 목걸이 맞췄다며 가격이 팔십여만원한다는데 계산해줄거냐고?

얘기를 듣고 바로 얘기를했습니다.

이런식으로 통보하는건 아니다.
그정도는 얼마든지 계산해 줄 수 있지만 기분 나쁘다.

자기도 미안했는지 아무소리도 않더군요.

그런데 몇일 전부터 애교를 평소 보다 더
많이 부리더군요.

그러면서 지난 토요일 오후에 톡이 왔었고 답을 저렇게 보냈더니
아직까지 연락이 없네요?

내가 잘못한건지?아님 이여자가 꽃뱀 비슷하게 돈을 노리고 나에게 접근을 했는지?답답하네요.

아이들은 아빠여친이 생겨서 웃는모습이 좋다고 잘해보라고했는데
씁쓸하네요.

오늘이 만난지 48일입니다.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감기조심하시고 행복한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