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12일

회사 진출입로 앞 검문에서 걸렸습니다.

차장님 말로는 창사(10년)이레 처음이라

더군요 그 곳 검문이...ㅠㅠ

각설하고

걸려서,아니 걸리기 전부터 제 마음속 깊히 자리하고있던

의문이 하나 떠올라서 단속하던 경찰님께 여쭤봅니다

"벨트를 안해서 사고가 난다면 죽는건 나인데

왜 나에게 돈을 달라 하느냐 주의와 격려의 말은 못건네어

줄지언정 왜 나에게 돈을 달라느냐.내가 죽거든 나라가

3만원은 줍니까?"

경찰왈

"입장을 바꿔서 반투명씨가 운전을 하다가 사고가 났어요

근데 상대방 운전자가 안전띠를 안해서 죽었어요

그럼 결국엔 반투명씨 손해 아닙니까?"

"그니까 그말은 내가 안전띠를 안해서 죽으면 그 피해는

상대방이 지니까 내 죽음에 대한 책임을 묻기위해 나에게

벌금을 먹인다. 이겁니까?"

경찰왈

"아니죠 그게아니고 그니까 그건 국가적 손실이고..."

"아 제가 살아야 세금을 다 걷는데 그놈이 죽을수도있으니깐 그냥 벌금으로 단속해! 이겁니까?"

경찰왈

"아니 그게 아니고.."

"핸드폰,DMB시청 이런건 불법 맞아요! 전방주시의무를

방해 하니까요.그런데 안전띠는 뭘 잘못한거죠? 안전띠를

해야 시동이 걸리는 차를 만들던가요 그게 어렵나요?"

경찰왈

"우리라고 이 더운데 나오고싶겠습니까? 도로교통법상

불법이니깐...단속을 하는거지,걍 반투명씨가 그러려니

하십쇼..벌점은 없는거니까..."

담배꽁초 투기 단속반에게 물었드랬죠

"전국민의 금연을 바라십니까?아님 흡연자가 담배꽁초를

버리기만 바라십니까?"

답을못하십니다.

흡연자가 없으면 존재마저도 불투명해지시는 분들이니깐

법이 그러니 그냥 이나라 사는 제가 이해해야 하나요?

3만원이 아까운게아니라

그 법이 정말궁금한데 그 법을 집행하는 분들마저

저 경지 라니...

한탄스럽기 그지없습니다.

시보레.빠인 뉴 로드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