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에 결혼해서 중학생 딸한명 있는 가장 입니다.
지금 와이프와 결혼하기 전에 소개로 만나 1년 남짓 사귄 여친이 있었는데요.
일단 몸매, 외모 아주 훌륭하고
직업은 초등학교 교사인 아가씨 였습니다.
자,
이 아가씨 집안을 보면
아버지: 중학교 교감
어머니: 고등학교 교사
오빠: 중학교 교사
이랬습니다.
완전 ㅎㄷㄷ한 교육자 집안이죠
여친 집에 한번 놀러간적이 있었는데
정말 숨막혀 죽을뻔 했습니다.
조선시대 사람이 환생해서 현세에 살고 있는줄 알았어요
너무나도 보수적이고 유교적 사고 방식의 아버님.. 어휴
여친도 어릴때부터 보수적인 아버지 밑에서 교육 받으며 자라서 인지
성격이 꼭 빼닮았더랬죠
혼전순결은 당연히 당연한거고
손 잡는것도 허락맡고 해야될 정도 였으니까요
답답하긴 했어도 외모적인 매력이 넘쳤고
그게... 사람을 애간장 타게 하는 그게... 사람 미치게 하더만요
그러던 어느날 저녁먹고 여친과 바닷가 갔어요.
백사장에 앉아 바다보며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다가
"어머 벌써 여덟시네, 늦기 전에 집에 가야겠다"
라는 여친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벌떡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저는
정말,,, 정말 무의식적으로
여친 엉덩이에 묻어 있는 모래를 턱턱 털어 줬습니다
순간 성추행이라도 당한듯 소스라치게 놀라는 그녀
나를 바라보는 경멸하는듯한 그 눈빛
아~~
미쳤죠.
손도 마음대로 못잡게 하는데 엉덩이를 만졌으니...
그 뒤로 2개월 정도 더 만나다가 헤어졌습니다
도저히 답답해서 안되겠더라고요 ㅋ
지금 뭐하고 살고있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