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자동차는 무엇일까. 미국의 머니매거진이 모두 15개 부문에서 가격대비 성능과 중고차 가치 등 다양한 요소들을 감안해 최고의 자동차를 선정했다고 CNN머니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음은 머니매거진이 선정한 부문별 최고의 자동차를 소개한 것이다. ▲소형차 소형차 부문의 최고의 자동차로는 마즈다3이 선정됐다. 머니매거진은 마즈다3이 혼다 시빅과 도요타의 코롤라와 함께 실용적이고 연료 효율성이 높으며 스타일리쉬한 자동차라고 평가했다. 마즈다3은 150마력의 2000cc 엔진과 160마력의 2300cc 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가격은 사양에 따라 1만6000~1만7000달러 사이다. ▲소형 럭셔리 자동차 소형 럭셔리자동차 부문에는 인피니티와 렉서스의 도전을 물리친 BMW의 뉴3시리즈가 선정됐다. 강력한 파워와 브레이킹 성능 그리고 핸들링 감각이 높게 평가됐다. 새로운 3000cc 엔진에서 발생하는 255마력의 힘이 높은 평가를 받았고 자동차의 모든 성능을 통제할 수 있는 아이드라이브 기능에 후한 점수를 매겼다. 가격은 3만600~4만4900달러 사이다. ▲중형 세단 도요타, 포드, 혼다의 경쟁이 눈부셨던 중형 세단 부문에는 혼다의 어코드가 정상 자리를 차지했다. 머니매거진은 어코드가 안전하고 편안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4-실린더에서 발생하는 166마력의 힘이 부드럽게 느껴진다며 2006년형 모델은 훌륭한 외관과 내관을 자랑한다고 평가했다. 어코드의 가격대는 사양에 따라 1만8225~3만2290달러를 형성하고 있다. ▲중형 럭셔리 세단 4만~6만5000달러 사이의 중형 럭셔리세단 부문에서는 독일의 아우디A6가 베스트카로 선정됐다. 멋진 디자인과 성능, 높은 품질에서 머니매거진은 베스트카 선정 이유를 밝혔고 4륜 구동 성능이 안전성과 스포티함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평가했다. 아우디A6는 3200cc부터 4200cc의 배기량을 선택할 수 있다. ▲대형차 미국인들이 사랑하는 대형차 부문에서는 크라이슬러300이 꼽혔다. 머니매거진은 크라이슬러300이 근육질의 남성을 연상케 한다고 평가하고 V-8 엔진의 340마력에 달하는 파워가 매력적이고 강조했다. 가격대는 2만3525~3만4850달러를 형성하고 있다. ▲대형 럭셔리 자동차 전통적으로 독일차가 강세를 나타냈던 대형 럭셔리 자동차 부문에서는 렉서스LS430이 명성을 이어갔다. 렉서스LS430의 가격은 5만6525달러다. ▲스포츠카 슈퍼카의 성능에 멋진 디자인이 중요시되는 스포츠부문에는 시보레의 콜벳이 최고의 자동차로 선정됐다. 6세대 쿠페와 컨퍼터블 스퀴즈 400 마력의 엔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머니매기전은 또 콜벳이 넓은 수납 공간을 자랑한다고 밝히고 최대 500마력의 강한 힘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가격대는 6만5000달러부터 10만5000달러까지 다양하다. ▲컨버터블 자연의 바람을 만끽할 수 있는 컨버터블 부문에서는 전통을 자랑하는 포드의 머스탱이 1위로 꼽혔다. 머니매거진은 머스탱을 눈을 사로잡는 리트로 스타일의 자동차라며 낮은 가격 역시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머스탱 GT는 300마력의 V-8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가격은 V-6모델이 2만5000달러, GT모델이 3만1000달러다. 그 밖에 웨건 부문에서는 수바루 레거시 선정됐고 미니밴에서는 혼다의 오딧세이가 최고의 자동차로 꼽혔다. 최고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도요타의 RAV4가 1위로 꼽혔고 중형 SUV 부문에서는 혼다의 파일럿이 최고의 차량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중형 럭셔치 SUV 부문에서는 메르세데스 ML-클래스가, 대형 SUV 부문에서는 시보레의 타호가 1위로 선정됐다. 대형 럭셔리 SUV에서는 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가 최고의 자동차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