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MC 여친차라오 긁힐세라 애지중지 내가 한번 운전하다 살작 긁힌것만으로도 죽일듯이 뭐라고 했다오 근데 하늘이 시셈을 한것이오 아니면 땅이 시셈을 한것이오 마른하늘에 날벼락을 맞았다오.... 깜찍 발랄 상큼한 그녀는 집 담벼락에 단 1cm로 붙이는 퀄리티 parking을 이룩하였고 자동접이식이 아닌 미러를 접어주는 센스를 함께 겸비한 외모또한 출충한 여자라오 혹 이 여성 인생을 어케 살았냐....고 생각하실 분 더러 계실지 몰겠으나 내 평생 이렇게 착하고 바보 순디같은 여자는 일찌기 보지 못했다오 (차가 일케 되기전까진 글케 생각했다오...) 도색을 해야 하는곳만 6판 타이어는 송곳으로 여러번도 찔럿더구려.... 본닛은 폰트크기 략 2500에 엽기체로 입에도 담지 못할 욕지거리를 적으셨더구려... 정비소 가는 길 신호 받아서면 대략 난감한지 고개숙이고 뭘 글케 햇지거리를 해는지... 정비소까지 15KM남짓 세상에 태어나 앞으로 살날까지 들어야 할 욕 듣도보도 못한욕 다 들어야 했다오 참 말로 감사하오 여친 이런면이 있다는걸 깨닫게 해줘서 말이오 앞으로 결혼 문제는 좀 신중히 고려 해야할 듯 하오.... 정말 열쒸미 일해서 뭐같이 벌어서 하나 장만했는데 너무 쉽게 아무른 이유없이 아 왜~~~ 내 베르베르 불쌍해서 어떠케~~ 함시롱 닭똥같은 눈둘을 뚝 뚝 흘리고 있구려.. 이미 보험처리 해서 입고 했지만 아 끓어 오르는 이분노 우짜믄 좋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