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전 차종에 장착된 시트가 영국의 자동차전문 연구기관 태참(THATCHAM)이 실시한 경추보호 테스트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태참은 세계 보험업계 경추보호그룹(IIWPG)을 대행해 테스트를 시행하는 영국의 자동차 수리기술전문 연구기관이다. 이 곳에선 모두 182종의 신차를 대상으로 최고 점수인 G(우수한) 등급부터 A(만족할 만한), M(최소 통과), P(불량) 및 R(시트 제출을 거부한 제조업체)까지 등급을 매겨 심사했다. 볼보는 S80, S60, S40, V50, V70, XC70, XC90 등 전 차종 시트에서 지오메트릭, 다이내믹, 자동차 전반 등 전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G등급을 받아 전반적으로 A등급을 받은 아우디, P등급을 받은 BMW(3시리즈, 5시리즈, X3, X5 등)보다도 좋은 평가를 얻었다. 볼보의 시트에는 고정 머리지지대가 있어 탑승자의 머리를 최적의 상태로 지지해주고, 후방 추돌 시 전체 등받이가 충격을 흡수해 경추의 충격을 줄여주도록 고안된 경추보호 시스템(WHIPS)이 작동해 탑승자를 보호하도록 설계돼 있다. 이번 테스트를 주관한 충돌시험담당자 매튜 에이버리는 “이번 테스트 결과로 볼보차가 지속적으로 안전성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음을 입증했다"며 "볼보 시트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