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데뷔한 디젤 레이싱카 R10은 르망 24시간 레이스 6회 출전, 5회 우승 신화를 일궈낸 R8의 후속모델로 100%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졌다. V12 5.5ℓ 650마력 알루미늄 엔진은 최대토크 112.0kg·m의 성능을 자랑한다. 기어박스, 섀시 등도 새롭게 디자인됐다. TDI 엔진은 1989년 세계 최초로 아우디가 승용차에 장착한 이후 높은 연비와 탁월한 정숙성으로 호평받고 있다. 한편, 이번 발표회에는 지난 6월 R8으로 르망 24시간 레이스 우승을 차지한 덴마크의 레이서 톰 크리스텐센이 직접 새 차를 운전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