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출시된 현대의 신형 싼타페에 대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은 모양입니다. 네이버에는 자동차 검색어 1위에 올라 있고 블로그에도 새 싼타페에 대한 글이 수없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또 지식검색 사이트에는 새 싼타페의 좋은 점과 나쁜점을 묻는 질문이 수없이 올라와 있습니다. 매체 마다 "좋은 차"라는 기사도 잇달아 내 놓고 있군요. 네티즌들의 반응을 대충 살펴 보면 '성능은 좋지만 값이 너무 비싼게 아니냐'는 의견이 우세해 보입니다. 현대 뉴싼타페(왼쪽), 닛산 인피니티 FX(오른쪽) 그냥 단순히 비슷하다고 생각 하다가 비교를 하기 시작하니 PD수첩 꼴 되는 것이 아닌지… 그냥 생각을 하다가 몇 자 적어 봅니다. 현대의 싼타페 그냥 웃고 넘기기에는 인피니티의 FX와 너무 비슷하기에 신차 카탈로그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위 사진을 보셔서 아시겠지만, 성능이나 내용 하다 못해 A/S까지 비교가 되지 않는 차량입니다. 그런데 단 한가지 디자인 만큼은 비슷해서…. 누가 먼저 디자인 했을까? 제가 아는 바로는 현재의 인피니티 FX의 디자인은 2001년에 첫 모습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002년에 현재의 양산형 모델로 다시 한번 화제를 불러 모았었지요. 그 당시 해외의 유수 언론들은 "미니밴과 왜건, 세단의 장점들을 모두 가진 빠르면서 예리한 인상의 마치 치타의 빠름과 아름다운 바디라인을 가진 차"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었습니다. 현대의 구형 싼타페 역시 1999년 디트로이트 모터쏘에서 그 모습을 처음 공개 하였습니다. 2000년부터 양산 되었고요. 여기까지가 객관 적인 사실 입니다. 나머지 판단은 보는 분들이 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