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자동차가 내년 4월 첫 SUV S3X(수출명(CAPTIVA) 출시에 이어 이보다 크기가 작은 T2X(프로젝트명)를 생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사진 위쪽 S3X, 아랫쪽 T2X) 자동차 전문지인 Autocar가 최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시보레는 내년에 4륜구동형 SUV 2개모델을 투입할 계획이며 이는 모두 GM대우차에서 생산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캡티바는 내년 4월 한국시판에 이어 미국과 유럽시장에는 6월 중으로 투입될 예정이며 T2X 투입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GM대우차의 첫 SUV인 캡티바는 뉴 복스홀 Antara의 시보레 버전으로 지난해 한국에서 S3X라는 이름을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이 차는 5인승과 7인승으로 유럽에서는 영국에서 첫 시판될 예정이다. 엔진은 2.4가솔린 엔진과 150마력급의 2.0터보디젤이 탑재된다. 캡티바의 크기는 길이 4600mm, 넓이 1850mm, 높이 1720mm로 현대차의 신형 싼타페보다 75mm와 40mm가 짧고 좁지만 매우 날렵한 스타일로 디자인됐다. 한편, S3X와 같이 제작될 T2X와 관련, 스티브 클라크 GM대우차 수석 엔지니어의 말을 인용, S3X와는 완전히 다른 플랫폼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T2X는 캡티바의 아래 버전으로 크기가 다소 작으며 시트포지셔닝도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일은 매우 스포티하고 특히 뒷부분은 대부분 복스홀 자피라 시스템을 많이 사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상원 기자 semin4@auto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