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M5 왜건, 엄청난 놈이 온다 오토위크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최소한의 위장막만 갖추고 테스트 드라이브중인 BMW 뉴 M5 스포츠 왜건의 모습을 포착, 최근 공개했다. 새 차는 지난 10년동안 BMW가 출시한 왜건 가운데 가장 근육질의 모습을 갖췄으며 고성능 왜건시장에서 벤츠 E55 AMG, 2세대 아우디 RS6 등과 경쟁할 전망이다. 이 차는 E34 M5 직렬 6기통 3.8ℓ 340마력 엔진을 기본으로 V10 5.0ℓ 500마력을 장착, 강한 파워를 자랑한다. 초기엔 900대만 한정 생산할 예정이다. 날렵한 세단을 개선해 성능은 물론 넓은 적재공간을 갖춘 것도 이 차의 자랑. 사진을 통해 본 이 차는 M5 세단과 비슷하지만 앞범퍼는 더 깊게, 도어는 더 넓게 만들었다. 또 뒷범퍼의 공기배출구 사이도 넓어졌다. BMW M디비전은 M5 스포츠 왜건의 리어 서스펜션을 다른 멀티 링크로 설계했다. 이는 기존의 M5 세단과는 다른 것으로, 좀 더 작으며 적재량에 따라 레벨을 스스로 조절한다. 미국시장에서는 최근 고성능 왜건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여서 이 차의 미래가 밝다는 게 회사측 판단이다. BMW의 한 소식통은 “BMW는 미국시장의 왜건 판매 및 개발에 대해 그 동안 신중하게 조사해 왔다”며 “M5 스포츠 왜건은 소비자들의 욕구를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