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컨셉트카 엑센트 SR 공개 - 유럽전략형 모델, 신형 클릭 첫 공개 - - 엑센트 SR 컨셉트카(MC 3도어) 공개 - 2006년 독일월드컵 공식 후원사로 월드컵 존 운영 - 그랜저등 풀라인업 구축…모터쇼에 총 20대 차량 출품 - 유럽 딜러, 대형세단 그랜저 주문 쇄도 현대자동차(대표:鄭夢九회장)가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인 ‘2005년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전세계 언론인과 자동차 전문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차의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차종인 신형 클릭(현지명 겟츠)과 컨셉트카 엑센트 SR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제 61회를 맞은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는 ‘자동차-순수한 매력(Cars-Pure Fascination)’이라는 테마를 주제로 주요 자동차 50여개사를 비롯, 42개국 1천여업체(부품업체 포함)가 참가하였으며, 소형 스포츠카 및 차세대 컨셉트 차량이 다수 출품돼 미래 자동차 시장의 흐름을 예고했다. 2006년 독일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현대차는 프레스 행사에서 전세계 언론인과 자동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FIFA 마스코트인 골레오(goleo)가 등장하는 이벤트와 더불어 월드컵 존을 운영하며 신형 클릭과 MC(베르나 후속모델) 3도어의 프리런칭카인 엑센트 SR(Sports Racer)을 최초로 공개함으로써 신형 클릭의 성공적인 유럽시장 진입과 곧 출시할 MC의 사전홍보를 개시했다. 현대차 해외영업본부장 김재일 부사장은 이날 보도발표회에서 “현대차가 유럽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유럽 자동차시장의 철저한 사전분석을 통한 현지전략형 차량의 개발에 있었다”고 말하고 “유럽시장에서 최초로 공개된 신형 클릭도 유럽 소비자의 심리와 요구를 세심하게 반영한 유러피언 스타일의 현지전략형 차량으로 현대차가 유럽시장 공략을 가속화 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럽시장은 북미지역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수출시장으로, 현대차는 1977년 그리스에 포니 300대를 첫 수출한 이후 지속적인 수출증대를 통해 2004년 40만대를 돌파하였고 올해 8월까지 누계 3백 2십만대를 선적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2002년 7월 유럽시장에 첫 수출된 클릭은 3년동안 전세계 55만대, 유럽 지역에서만 28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 베스트셀러카의 대열에 진입하며 유럽시장 공략의 선두주자로서 우수한 디자인과 품질을 바탕으로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 크게 기여하였다. 이번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이는 신형 클릭(현지명 겟츠)은 유럽소비자의 기대를 반영시킨 전체적인 내.외관 변경을 통한 유럽풍의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재탄생 하였으며, 유로 4기준을 만족시킨 1.5VGT 디젤 엔진을 포함, 4종류의 엔진을 탑재(1.1, 1.4, 1.6 가솔린엔진)하여 유럽 소비자들의 다양한 구매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또한 엑센트 SR은 기존 모델 대비 스포티하고 다이내믹한 스타일로 곧 출시 예정인 엑센트 3도어 후속모델의 프리런칭카로서 유럽시장을 공략하는 현대차의 앞으로의 컨셉트를 읽을 수 있다. 전세계 언론인에게 집중 조명을 받으며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유럽시장에 첫 선을 보인 그랜저는 현지 딜러의 주문량이 올해 유럽지역 판매계획을 초과하는 등 소형차 시장이 주류인 유럽시장에서도 인기 몰이를 예고하고 있으며 지난 7월, 유럽 현지에 수출되면서 아우디, BMW 등 유수의 유럽자동차 메이커와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말 중형세단 쏘나타를 시작으로 올해도 신형 그랜저를 출시하여 소형차에서 대형차에 이르기까지 새롭게 풀라인업의 차종을 유럽전역에 수출함으로써 유럽 현지인들의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게 되었다. 현대차는 9월 12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제 61회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638평(2,105㎡)규모의 독자부스에서 신형 클릭과 엑센트 SR(컨셉트카), 포티코(컨셉트카)를 비롯하여 신형 그랜저, 쏘나타, 매트릭스 등 총 20대의 차량을 출품하여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