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KTX선로 설계가 350키로 맥스입니다. 산천도 350키로를 낼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영업운전속도는 기존 KTX와 같이 운행해야 하기 때문에 300키로가 된 것이구요.. 해무가 기존 KTX를 전량 용도전환하고 다른 선로를 달리지 않는 한 주 영업운전속도는 300키로가 되는 게 맞습니다. 선로 한계속도가 따라주지 않는데 영업운전실적은 당연히 못쌓죠.. 이건 다른나라 고속철도 마찬가지일텐데요? 참고로 신간센도 얼마전 600키로를 돌파하긴 했지만 선로한계는 260키로입니다. 이 이상 내는 것은 틸팅해야 300키로까지 갑니다.
저 사실을 알고는 있었는데 430으로 개발해서 350으로 상업운행할거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하긴 그렇게 본다면 산천이 그 정도 속도는 올려주는 것이니 별도의 차량을 더 개발해야 할 이유가 없어지겠네요. 다만 한가지 가감속은 동력분산식인 해무가 더 좋을 것인데 고작 그 메리트를 얻기 위해 그렇게 개발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해무에 틸딩기술을 이식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좃에피나 우리나라 실정에 동력분산식인 해무가 더 유리한 것은 공감합니다. 산천도 350으로 올려서 같이 운행했으면 합니다만 그러기엔 KTX가 걸리네요.. 그건 300키로밖에 못내서.. 그래서 위에 설명한대로 KTX를 걷어내지 않는 한 결론은 300키로가 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해무만 급행으로 편성하면 될지도 모르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