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래 BOBODA님의 '화려한 도색을 자랑하는 항공사들'에서 소개된 방콕 에워웨이즈 후기 입니다.

여름 휴가 차 푸켓에 다녀오는 길에 푸켓-방콕 구간 편도만 이용을 했습니다.

돌아 오는 날 엄청난 폭우로 인해 기체 외부 사진을 거의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기체 외부 사진 2장 및 기내 사진 등을 올려보겠습니다.

 

BOBDA님의 소개 글 처럼, 방콕의 수완나품 공항을 허브로 태국 국내선 및 태국 인접 국가를 주로 운항하며, 인도, 인도네시아, 호주, 일본, 홍콩, 대만 등은 각 국가의 대형 항공사와 코드쉐어로 운항을 하고 있습니다.

항공기 보유 대수는 A319, A320, ATR72 의 기체로 총 29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저가 항공사 답지 않은 서비스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저가항공사인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항공요금이 태국의 타 저가항공인 NOK AIR, THAI AIR ASIA등과 비슷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위에 나열한 저가항공사와 비교하여 장점을 나열하면,

1. 공항 내 BOUTIQUE LOUNGE라 해서 비행기 탑승 전 간단하게 샌드위치 및 커피, 음료 등을 마실 수 있는 라운지가 있습니다.

2. 무료 수하물이 20KG 까지 허용됩니다.

3. 국내선임에도 불구 기내식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이건 녹에어도 제공한다고 합니다)

4. 좌석 간격이 타 저가항공 대비 넓습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 에어부산 등과 비슷한 넓이 입니다)

크게 위의 4가지가 타 항공사와 차별 되고 있습니다.

 

탑승권 입니다. 푸켓에서 방콕 수완나품 공항까지는 약 1시간 20분 가량 소요됩니다.

방콕에어웨이즈 탑승객만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 입니다. 라운지 전체 샷을 찍은 것 같은데 생각만하고 안찍었나 봅니다.

커피, 쥬스, 샌드위치, 태국 간식 등을 제공하며 맛도 무료치고는 상당히 괜찮습니다.

 

방콕까지 타고 갈 항공기 입니다. 폭우로 인해 버스 안에서, 그리고 탑승교 올라가기 전 후딱 찍은 사진입니다.

비 바람만 아니었으면 전체 샷을 직었을 텐데 아쉽습니다. 기종은 A320 입니다.

기내 사진 입니다. 30분 출발 지연되어 뭔가 어수선한게 정신이 없습니다. 기내도 깔끔하며, 좌석 격도 일반대형 항공사 수준입니다.

푸시백 전, 활주로 진입 전, 비행 중, 착륙 주기 후 입니다. 한국에선 볼 수 없는 부탄항공 소속 A319도 보입니다.

기내식 입니다. 치킨누들이 나왔네요. 와이프는 참치 샌드위치가 나왔습니다. 항공편 예약 시 기내식을 원하는 음식으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와이프는 SEAFOOD로 예약했는데 참치 샌드위치 였습니다. 참치도 씨푸드긴 하죠 ㅋ.

이 외에 오렌지 쥬스, 물, 커피, 홍차 등 국제선과 거의 같은 수준 입니다. 단 술은 없습니다.

방콕에어웨이즈의 취항지 입니다. 코드쉐어 항공사 별로 노선 색깔이 틀립니다.

보유 기종 LIST 입니다.

A319 11대, A320 8대, ATR-72 10대 이렇게 도합 29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A320 은 모두 이코노미 클래스, A319는 11대 중 4대가 비지니스 클래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비행기에서 내려 터미널까지 이동하는 버스 내부 및 수하물 찾는 곳 입니다.

버스 내부에도 ASIA'S BOUTIQUE AIRLINE이라고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탑승을 해 본 결과, 참 만족스러운 항공사 였습니다.

다른 저가 항공처럼 티켓 구매 후 환불 불가, 변경 시 수수료 제공 등의 제한 사항이 있지만 (더 비싼 항공권으로 구매하면 환불 및 변경 시 수수료가 거의 없습니다) 타 저가항공 대비 서비스 측면에서 여느 대형 항공사에 뒤지지 않은 항공사라고 생각이 됩니다. 후에 태국 지방 도시를 여행 할 일이 있다면 또 이용하고 싶은 항공사 중의 하나 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