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이 넘은 이야기입니다만 90년대 대학시절에

제가 비행기를 처음 타본기종은 F-100(포커-100)이었습니다.

포항-김포 국내선 노선이었구요...

갈때는 기차였나 고속버스였나로 움직였다가

올때 큰맘먹고 비행기를 탔었습니다.

 

포항시내에서 공항까지 가서 김포도착후 다시 집이 있는 충남으로 내려갔던터라

시간적으로  빨라진건 거의 없었고 그냥 단순히 비행기가 타보고싶어서

탔더랬습니다..

 

바로 이렇게 생긴 기종이었군요...

 

대한항공은 포커-100기종을 12대 보유했었는데 2004년에 이란의 항공사로 매각했고

이란에서는 아직도 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터넷 뒤져봤더니 포커사는 파산했군요...

그리고 한때 삼성항공이 포커사를 인수하려고 했었다는 얘기도 나오네요..

우리나라도 여객기를 만드는 나라가 될수도 있을뻔....

 

아쉽네요...

일본도 미쯔비시가 여객기를 개발하고 있고

중국도 100명탑승규모의 여객기를 개발했다고 들었는데

우리는 아직 계획도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