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A380 퍼스트를 타고 왔는데 사진은 안찍어서 작년에 탔던 사진 올려요.


핑크색 캐리어 사진에 보이실텐데 저거 끌고 다니느니라 쪽팔렸어요;;


집에 기내용 캐리어가 저것밖에 없더라고요 ㅡㅡ;; 외국에 나머지 다 두고와서 어쩔 수 없이 와이프 캐리어 끌고갔네요;


일단 독립된 공간에서 문까지 닫고 잘 수 있으니 안정적이고 좋네요.


침구도 편하고... 잠옷도 주는데 너무 편해요 ㅎ


비즈니스도 침구는 같은걸로 주더군요. 얇은 매트 깔아주고 이불주고.


음식은 비행중 아무때나 주문 가능합니다.


에페타이저는 캐비어로... 메인은 갈비찜!


저때 먹었던 저 갈비찜이 너무 맛있었는데 이번에는 없더군요... 그래서 왕새우 시켜먹었는데 그것도 괜찮더라고요 ㅎ


술은 돔페리뇽만 죽어라 먹었습니다;; 제가 샴페인을 좋아해서^^;;


화장실은 사진에는 제대로 안나왔는데 엄청 넓습니다. 서너사람이 드러누워도 될 정도;;;


내리기 전 막타임 스파 예약해서 사용했어요.


스파라고 해봤자 그냥 샤워할 수 있는게 다인데... 확실히 샤워하고 내리니 비행피로도 덜하고 좋더군요.


이번에도 애용했답니다 ㅎㅎ


땅콩항공 포함 다른 항공사 A380은 안타봐서 모르겠는데... 자주 타는 A330하고는 확실히 비교가 됩니다.


제가 타는 구간은 땅콩항공 비즈니스 가격에서 조금만 더 주면 에미레츠 A380 이용 가능한데...


땅콩항공에 쌓아놓은 마일리지만 아니면 굳이 에미레츠 대신 선택할 이유가 없는듯 하네요.


서비스는 확실히 땅콩항공이 좋기는 한데... 그 나머지 면에서 에미레츠의 절대적 우세네요.


게다가 제가 아래 써놓은 리무진 서비스까지...


땅콩 마일리지만 다 쓰면 멤버쉽도 에미레츠로 갈아탈까 생각중이네요.


오일머니로 무장한 만큼 정말 VIP 서비스는 제대로 대접해준다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