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이번 버스는 몇명이나 탓을라나

이번 지하철은 사람이 많을까 적을까 ㄷㄷㄷ

하면서 눈치보기하며 탑승하다가

어차피 카드로 탑승하는 시스템이면 인원카운팅을 하면

아! 이번 버스는 사람이 너무 많네? 다음 버스가 5분후면 오니까 몇명없는데 5분후꺼 타야지!

하는 판단을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해서 한국 스마트카드와 마이비등... 교통관리부서까지 통화를 했지만

서로 부서에서는 카드사에 문의해야 한다. 우리가 담당은 하지만 실질적 데이터는 단말기 회사에서 알려주는거다.

회사에서는 그건 교통부서에 문의해야 한다. 인원 카운팅은 개인정보에 포함되는 부분이어서 공개할 수 없다.

이렇게 미루더군요.

부서 담당자에게 그럼 이 부서에서는 회사에서 오는 데이터만 공개하고 정확히 하는 일이 무엇인가요.

물으니 답이 없었습니다.

 

얼마전 입석금지제가 시행되면서 이런 시스템이 진작에 있었다면 좋았을 것을 하고 보는데

카드로 탑승하는 인원카운팅이 가능하네요...

왜 그렇게 거짓말들을 하는지...

민원신청을 해봐도, 시청에 질문거리를 남겨도, 전화를 해봐도 개인으로서 안되는건 안되는건가 봅니다.

 

서울버스어플과 같이 공공데이터를 이용해 생활이 편해지는 어플을 만들고 싶었는데 공공데이터 요청부터 많이 어렵네요.

카드 사용자가 95%, 현금 이용자가 5%이니 40명 이용에 2명 오차가 난다고 계산했는데 나름 납득할 수 있는 오차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아마 지하철도 중간에 환승역에서 쉬는 분, 통화한다고 다음 열차 타시는 분등 변수로 인해 오차가 나지만 이용자수 대비 미미한 정도라고 판단했는데

 

카드 단말기 관련직종에서 일하고 계신 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쪽 전문가가 아니니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있을 겁니다. 지적 부탁드리며 함께 도움되는 말한마디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