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발 부전착 1681호 무궁화 열차의 여정입니다.

 

 

 

 

 

 

 

 

 

기관차+발전차량+객차3량+반식반객차량(절반은 간이매점/절반은 객차)으로 편성됩니다.

그 중 1호차가 최고 후미에 편성되어 발전차의 방해없이 지나온 평행선을 감상하는 행운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다음은 여정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좀 버티기 어려운 여정이지요. 출발역인 강릉부터 시작하여 경유하는 역과 각 소요시간을 확인해보시면 어느 정도 짐작이 됩니다.

태백산맥을 넘는 나한정 통리 구간의 스위치백이 사라지면서 솔안터널(?)로 인하여 상당히 단축된 소요시간이 이 정도입니다.

 

 

 

 

 

숙소에서 바라본 정동진역의 그림 같은 모습

이런 광경을 가진 역사는 대한민국 어디에도 없습니다.

일부러 설정한 풍경화라고 하면 차라리 그 표현이 나을듯 합니다.

 

 

 

발전차량의 방해없이 최고 후미에 편성된 1호차의 전경

통기타 세대들이 가장 그리워할만한 풍경과 위치가 아닐른지...

단선철도가 가져다주는 아날로그적인 미학.

아마도 그런 생각과 이 맛에 이 열차를 타게 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