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미국은 미.소대립인 냉전시대에 대한 모든 국가기밀들을 풀었다고 하였습니다.

물론 그중에는 논란의 중심인 미국 네바다주에 위치한 "51구역"도 있었지요.

이 51구역은 얼마나 감시와 통제가 심하냐면


근처에 돌아다니는 사람이 있으면 발포하고 짐승이여도 발포하고, 새가날면 쫓아내거나 발포하고 비행기가 와도 격추시킨다고 합니다.



근데 이러한 1급 기밀이 풀렸고 시간이 어느정도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모르시는 분들이 상당합니다.


그럼 이제 과연 이곳에 약 60년동안 무슨일이 있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아, 사실상 47년 인가요? 현재 이 프로젝트의 완성체가 1997년에 배치되니까요.




(USAF에 발행된 내용, 요약하자면 51구역은 절대적인 기밀사항이고 또한 대중에 대한 공개는 절대로 안된다고 명시되어있다고.)






이곳이 51구역 위성사진입니다.

51구역은 네바다주 사막지대에 있으며 라스베가스와 1시간거리에 떨어진곳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저곳에서 일하던 인부들은 몸에 이상이 생기거나 근처 주민들은 밤마다 이상한걸 본다는둥 "외계인설"이 나돌았죠.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냉전체제에 돌입하자 1950~1960년대까지 미국은 U-2기의 후속판 정찰기를 만들어내는것이 51구역 프로젝트, 즉 OXCART프로젝트의 중추였습니다.

한마디로 비행체를 만들어내는것이였죠, 그런데 어째서 미국이 그런 비행체 하나갖고 이런 생지X쇼냐고요? 계속 보세요.


그런데 소련측에서는 미국의 OXCART프로젝트의 유무성을 눈치채고 정찰 위성을 미국 네바다주 상공에 순회할수 있도록 보냅니다.

미국측에서는 당연히 이 정찰 위성이 눈에 가싯거리죠, 우주 밖에서 감시하는데 함부로 대할수도 없고 결국 모른척을 합니다,OXCART(51구역)인부들은 소련의 위성을 "쓰레기통(TrashCan)"이라고 부르면서도 연구를 계속했죠.

OXCART(51구역)프로젝트의 건물이 아무리 크다고해도 비행체 실험이기 때문에 비행연습도 해야하고 여러가지 사항을 고려해야하니 당연히 실외 실험은 불가피 하죠, 그래서 이때 부터 미국의 OXCART프로젝트와 소련의 적외선 카메라를 장착한 비행체와의 머리싸움이 시작됩니다.



(U-2기의 기밀 후속작, A-12(아크엔젤)의 프로토타입을 실외에서 확인및 실험중이다.)


OXCART(51구역)에 초음속 비행을 담당한 번즈씨는 기밀 해제뒤 이런말을 남겼습니다.


"아침의 안전보장 회의에서는, 소련의 정찰 위성의 일람표가 주어졌다, 버스 운행 시간표와 같이 상공을 지나가는 시간또한 정확히 파악하고 있었다.게다가 적외선 기능도 있는지도 파악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프로토타입이여도 비행을 하면 정찰위성에 들킬 가능성이 매우 커지기에, 이것또한 매우 위험했습니다, 이러한 질문에 답한 번즈씨는


"사실, 그런경우를 대비하여서 감출수 있는 창고를 마련하였다, 실외에서 소련 위성이 오면, 개발중인 기체를 신속히 납입하였다"


라고 하였습니다.




(바퀴자국이나 추락한 기체등을 신속히 정리하는 OXCART(51구역)의 불도저들)


하지만 이러한 미국의 노력은 불필요한것이였습니다.

소련측에서는 이미 OXCART(51구역)에서 개발중인 A-12의 프로토타입의 생김새등을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미국이 소련 정찰위성이 오기전까지 실험을 하였던게 화근이였는데요, 원리는 이렇습니다, 뜨거운 사막한가운데에 비행을 하면 그 기체의 그림자가 있는곳은 온도가 다른곳보다 비교적 낮아지게 됩니다, 그리고 소련은 그걸 적외선으로 찍으면 자연히 비행체의 생김새가 나오죠.



(정찰위성에게 안들킬려고 생쇼를 하다가 방수시트를 덮는법도 발견한 미국)


미국은 또한편으로 "허허실실"전법으로 가짜 비행체를 만들기도 하였고, 소련인공위성이 올때 일부러 난로를 켜서 방금 착륙한척을 하였습니다.

어쨌든 미국의 이러한 생쇼로 인해서 소련은 결국 이 프로젝트를 알아내는데 실패하고, 미국은 결국 세계에서 공권력을 장악할수 있는 힘을 갖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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