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이 개발한 초음속 여객기 - SCMP 갈무리
 


 
붐이 개발한 초음속 여객기 전면 - SCMP 갈무리
 


한때 유럽과 미국을 3시간 만에 주파하는 콩코드 비행기가 첨단의 상징이었다. 그러나 이 여객기는 실패했다. 손님이 많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미국과 중국간 콩코드급 비행기가 나올 전망이다. 이 여객기는 손님이 없어 운항이 중단되는 일은 없을 듯하다. 중국은 매년 1억3000만 명이 해외여행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초음속 비행기 제조업체인 ‘붐’과 아시아 최대의 온라인 여행사인 중국의 ‘C트립’이 손을 잡고 상하이와 LA 를 6시간 만에 주파하는 비행기 개발을 하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SCMP )가 8일 보도했다.

붐은 최근 55개 좌석의 초음속 비행기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 비행기는 마하 2.2의 속도, 즉 시속 2335 km 로 날아간다.

C트립은 최근 붐에 큰 투자를 하고 있다. 중국의 해외 관광객이 매년 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인들은 지난해 1억3000만 명이 해외여행에 나섰으며, 모두 1150억 달러(124조원)을 썼다.

붐은 2014년 설립된 초음속 항공기 제작 회사이며, 본사는 미국 덴버에 있다. 이미 일본의 항공사로부터 20여 대의 여객기를 선주문 받았으며, 영국의 항공사인 버진 그룹으로부터도 사전 주문을 받았다.

http://news1.kr/articles/?3311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