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1998년 수도권 전철 1호선 객실 내 모습입니다. 당시 IMF 구제금융 요청하고 채 6개월도 지나지 않았던 때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선풍기만 달려있던 실내는 냉방개조 되었으나 저항식이었던 탓인지 여름에는 에어컨을 켜도 꽤 무더웠지요. 어떤 자리는 물이 떨어지기도 했구요.

낙창식 창문, 광고들이 지금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네요.

왼쪽 출입문 위 대일학원, 그 오른쪽은 산타페 캔커피, 천장에는 그린 소주 광고가 보입니다.

지금은 지하철을 타도 핸드폰을 보는 사람이 많은 탓인지 광고칸에 빈 곳이 많지요.

이 때만 해도 지하철 타면 신문 보는 승객들이 꽤 많았던 기억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