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날씨 무지 덥네요


4/21일에 8500호대 전기기관차 중련 총괄제어하여 예미역 철광석을 수송하는


열차를 운행했습니다






8500호대 두대를 연결하여


앞에 기관차에서 뒤에 기관차까지 제어를 하는게 총괄제어라고 합니다


17500마력의 어마무시한 힘을 발휘하지요


8000호대와 8500호대는 특성이 있는데


자동차에 비유하자면 8천호대 총괄제어기는 CVT미션의 가솔린엔진을 단 차량과 비슷합니다


속도가 초반에 슬금슬금 올라갑니다. 무리하게 올리면 공전을 많이해서 올리지도 못하구요


8500호대 총괄제어기는 초반에 토크가 터지는 디젤터보나 가솔린터보를 닮았습니다


부하를 올리면 올리는 만큼 왕창 올라가버리니 기관차 힘은 엄청난데 관성때문에


멈춰있던 화차가 따라가지 못해서 무리한 힘을 받은 연결기가 깨지곤 했습니다


8000호대 총괄제어 (10600마력)를 운전하던 기관사님들이


8500호대 도입 초반에 8000대처럼 운전하다가 낭패를 많이 봤습니다


사진은 철광석을 싣기위해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철광산이 무너지는 사고가 있어서 한동안 수송을 못했는데


4/18일부터 다시 열었다고 하더군요


예미에서 철광석을 실어 두가지 루트로 포스코가 있는 포항 괴동으로 운송을 합니다


한가지는 예미에서 동해 묵호로 수송한다음 배를 타고 괴동으로 가는 코스고요


다른 한가지는 예미에서 제천을 거쳐 중앙선을 타고 괴동으로 가는 코스입니다


이 열차는 동해 묵호로 가는 열차입니다



기관차 스펙인데 계산은 길이를 말합니다 1.0 = 14미터


환산은 무게단위입니다 30톤 = 1.0


축당하중은 1개의 축이 받는 무게입니다.


8500호대는 축이 6개 있으니 132톤 / 6 = 22톤이 됩니다




사진은 양쪽 운전실로 이동할수있는 통로이기도하고


기관사가 고장이나 여러가지 기본적인 처치를 할수있는 기기들이 있습니다


복선기입니다.


탈선했을때 레일에 설치하여 차륜을 레일로 올릴수있다는 것이긴한데


한번도 사용하는걸 못봤고 사용한다하더라도 둘이서 이걸 들수 있을까하는


의구심도 듭니다.




예미-조동구간은 구배가 심해서(태백선 24-30.3 상구배가 자미원까지 계속.거리는 15키로쯤됩니다)


예미-조동으로 올라갈때는 여객.화물 모두 태백선으로 운행합니다


조동-예미로 내려올때는 여객은 태백선으로 화물은 함백선으로 운행합니다


열차는 오르막보다 내리막이 더 무섭습니다


예미에서 발차하여 함백역을 지나면 또아리 터널을 통과하는데요


(또아리 터널은 내년에 없어질 중앙선 치악역으로 올라가는 터널과 함백터널뿐..)


나가면 바로 조동역입니다. 사실 터널안을 운행하다보면 한바퀴 돌았는지 안돌았는지


잘 모릅니다



5번에서 출발대기중 진행신호가 현시되었습니다


진로표시기에 왼쪽은 태백선. 오른쪽은 함백선입니다


딱 보기에도 왼쪽은 경사가 심합니다


여객열차가 자미원교행이어서 조동에서 대피.교행을 하게되어 함백선으로 운행합니다



함백또아리 터널을 나와서 조동으로 들어가는 사진입니다. 왼쪽 멀리 산 밑에 있는 선로가


태백선입니다



한참 기다리니 여객열차가 자미원 내려오고 있네요


왼쪽 태백선쪽으로 지나가고나면 우리열차는 자미원으로 출발을 합니다


다음에는 밖에서 잘 못보는 기관실내 사진과 운전실 사진을 올리겠습니다


보배 항공/해운/철도 계시판에 들어오시는분들이 많이 알고계셔서


글올리는게 심히 부담스럽네요..;;;


철도에 관심을 많이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족한 글이라도 가끔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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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타고 여행하다가 역에 들어가면 볼수있는 것입니다


물론 유심히 봐야 보이겠지요


단추같이 생긴 이건 뭐하는 물건일까요?



힌트 : 선로와 선로 중간에 있습니다. 꼭 있어야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