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학생때 수학여행 후 첫 방문인데 기억력의 부재로 사실상 처음이나 마찬가지 였습니다ㅠ

출발하는 날 (2017/04/17) 김해공항에 저시정 주의보로 인한 연결편 지연으로 2시간 가량 연착이 되었습니다ㅎ

 

대한항공 787의 날개는 정말 이쁘더군요.

 

 

 

유나이티드나 델타는 기령 30년이 된 744도 아직도 팔팔하게 태평양을 건너 다니는데 우리나라는 20년에 근접만 해도

 노후기 취급을 받는 것이 제 개인적으로는 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ㅎ 아무쪼록 제주에서 대한항공의 744를

오래오래 볼 수 있기를 바래 봅니다ㅎ

 

 

진에어에서 triple7 두 대를 고정으로 투입 시키는지 덕분에 김해에서 보기 힘든 광동체도 많이 보고..

 

 

3박 4일의 일정 거의 내내 날씨가  바람 터졌다가 흐렸다가 황사+미세먼지 등등 엉망진창 이었습니다ㅠ

제주 여행은 날씨운이 많이 따라 주어야겠더군요ㅎㅎ

그나마 용두암 간 날은 잠시 날씨가 좋았던..

여기  중궈런들이 그렇게 많았다는데 제가 간 날에는 중국어는 하나도 들리지 않았고

수학여행 온 여고생들이 북적거려 활기(?)로웠습니다ㅎㅎ

 

 공항에서 구경하며 느낀것이 조종사분들이 너무 과로하시는 것이 아닌지 걱정되더군요.

착륙하고 다시 이륙하는 순간까지 칵핏에서 나오실 틈도 없이 각종 체크리스트 점검 하시느라 바빠 보이시던데ㅠ

혹, 이 글을 읽으시는 조종사 분들이 계시다면 항상 힘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제주공항의 어마어마한 트래픽 덕분에 비행기 구경은 원없이 하였으나

활주로가 가히 돗대기 시장 이더군요.. 눈으로 보니 정말 포화상태라고 느껴 졌습니다. 뭔가 대책이 있어야 할 듯..

 

이스타 항공의 RW 31 이륙은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ㅎ 이유는 모르겠으나 오로지 이스타만이 31번으로 내빼더군요ㅋ

 

 

제주도 여행하기 너무 좋은 시기인 것 같습니다. 일정을 길게 잡아 다시 가고 싶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