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은 구상선수라 불리는 bulbous bow입니다. 조파저항을 줄이기 위해 설계된 양식이고 15노트 이상의 고속운항이 필요한 선박(통상 컨테이너선)은 사진과 같이 선수루와 Bow가 파도를 가를 수 있도록 설계합니다.
왼쪽은 케미컬탱커선박입니다. STOLT... 케미컬 운송업계에선 알아주는 노르웨이 해운회사.
수선상에는 Vertical 직선처럼 보이지만 수면하는 오른쪽 배와 같은 볼바우스가 있습니다.
선박의 선령이나 화물창 탱크 구성에 따라 설계가 나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케미컬 탱커선은 통상 표준운송약관에서 계약하는 속력이 13.5노트 정도입니다. 빠르게 설계하는 것 보다 화물을 더 실을 수 있도록 설계하는 편입니다.
@쩜네개 범위내에서는 굳이 맞춰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해당 상황은 적재된 짐이 거의 없는 상태라서 앞쪽이 들린 형태가 되는것이죠...(뒷쪽은 엔진등 무거운게 있어서)
균형을 맞추기 위해 밸러스트를 채울 경우 관성력이 커지기 때문에 단거리 이동+곧 화물 적재예정이라 굳이 채우고 움직이지 않은 것 같네요...
@쩜네개 파란세상님 말씀이 맞습니다. 선수미 흘수를 맞추는 것을 Even keel이라고 하는데 선미측이 더 가라앉는게 저항을 줄이고 추력효율을 높인다고 해서 By the stern 즉, 선미를 더 낮춰서 항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탱커선은 갑판적 화물이 없고 모든 무게중심이 수선 밑으로 가라앉기 때문에 Trim이 극단적으로 차이가 나지 않는 한 큰 상관은 없습니다. 화물을 만재한 경우엔 선미측 밸러스트 탱크를 가득 채워서 이븐킬 가까이로 맞춰 항해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입항지 수심 등의 사정으로 그렇게 요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