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성수대교 붕괴사고가 나고 12년이 지난 날입니다.

 

딸래미 아침먹여 학교보냈더만 싸늘한 주검으로 돌와왔다고 목놓아 울던

 

한 무학여고 여학생의 엄마, 아빠가 생각나는군요.

 

저도 그날 새벽 5시에 그 다리를 건넜습니다. 그당시 군인에 신분으로

 

당시 대통령이 가끔 가시는 모 교회에 여차저차 저차여차 이유로 갔었는데,

 

....보통 한남대교를 건너 다녔는데 그날은 무슨 이유에서 였는지 기억이

 

가물거리는군요. 부대복귀해서 아침뉴스 특보에 나올때 적잖이 놀랐습니다.

 

더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다짐도 생기더군요. 아무튼 않좋은 일은 잊어버리기

 

보다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