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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더민주 문재인 대선 후보의 당선 승리 선언을 광화문 광장에서 했었죠. 

당시에 현장에서 지켜보던 저는 추미애 당시 당대표를 계속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과거 민주당에서 부침을 겪고, 미국에서 돌아왔을 2008~9년 쯤 명동 거리에서 혼자서 서명 운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여친과 지나가면서 혼잣말로 '어~ 추미애다.' 했더니 쓰~윽 쳐다보고 계시더군요. 당시에는 쥐박이에 의한 정치 의식화 이전이기에 별 관심없이 지나쳤었습니다. 당시 미안함 때문인지, 추미애만 나오면 주시하게 되더군요..

아무튼, 당시 대권을 잡았다는 들뜬 분위기 속에, 단상에서 차례대로 소감을 짧게 발표했습니다...

추미애 당시 당대표의 차례가 왔고, 뭐라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런데 들리지는 않았고, 눈에 띈건 마이크를 잡은 두 손이 덜덜 떨리던 모습이었습니다. 

알면 알수록 무서운 분야가 우리 주변에 많죠... 주식도 그렇고.. 그중 권력의 주변이 가장 무서운 곳이 아닌가 짐작 합니다.

당시 추미애 당대표의 심정까지는 알 수 없으나, 최근 언론 인터뷰를 보면, 본인의 역할이나 한계를 잘 아시는 현명한 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추미애 장관님은 지금이 가장 지지와 응원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 응원해 드립시다~! 추미애 화이팅~!

(사진은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