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홍수 사건은 성경에 나오는 사건이지만 고대인들이 남긴 길가메쉬의 서사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이다.



각 민족별로 약간의 변형은 있으나 대체적으로 홍수로 인한 전체적인 멸망과 배를 통한 구출을 말하는 설화와 그림 기록들은 세계에서 수백 가지를 찾을 수 있고, 그 중 이야기 형태가 뚜렷한 것들도 40여 가지나 된다.



중국에도 대홍수 전설이 존재한다.



구전으로 내려오는 '노아' 와 비슷한 발음인 '누아' 의 대홍수 이야기가 한 소수민족에 남아 있는데, 그들은 자신들이 홍수에서 구출된 '누아' 의 자손이라고 믿고 있다.



한자는 발생시기가 BC 2500년 경으로 알려져 있다.



바로 모든 문명의 발상이 된 시점으로, 노아의 홍수 사건 직후이다.



유교와 도교가 중국에서 유행한 시기는 BC 500년 경 이후이며, 불교가 중국에 소개된 것은 BC 67년 경이다.



공자, 노자, 석가의 가르침과 종교가 있기 전인 오랜 옛날의 신앙의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는데, 고대 중국인들이 미신보다 유일신인 야훼를 섬겼다는 증거들이 아주 많다.



그들은 야훼를 '하늘 위에 계신 통치자' 즉 '상제' 라고 부르고 모셨는데, 상제(上帝)의 중국어 발음은 '샹다이(Shangdai)' 로, 창세기와 시편에 나오는 전능자 야훼인 '샤다이(Shaddai)' 와 원어상의 발음이 비슷하다.



중국의 뜻글자인 한자에서도 창세기의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선(船 배 선)' 자를 보면, 배(舟)에 여덟 명(八)의 식구(口 입 구, 사람)들이 탔음을 표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