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견해를 밝히는 사람들 보면, 우리가 정당하고 상대는 양심도 없는 쓰레기야 라고 말을 하는데, 자기 지지층이 잘못한 일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그렇게 비난하지 않는다. 오히려 두둔 할 때가 많다. 그런 사람들이 도덕적 공정함을 말 할 

충분한 잣대가 있는가? 난 아니라 본다.

 

정치 얘기 할때는 나 또한 다르지 않다. 뭐 선택적 분노지. 남에게 분노하며, 자기측 잘못에 떳떳하게 말하기 힘든 모순에 생각이 다다를 때면, 내가 너무 추해보인다.

 

사실 정치 얘기 하기 싫다. 이기적인 마음과 배타성으로 이루어진 추함의 끝판왕을 보는것 같다. 이런 말 하며 정치적 견해를 말하지 않는다 하면, 양비론이네 우민화 되었네 소리를 듣겠지만 차라리 그를 택하는게 나아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