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5월 하순에 제작된 이 광주사태 뉴스 영상은 문재인이 경희대 시위대 주동자였던 5월 15일 폭력시위 장면부터 보여준다. 그때는 한국 남자들은, 특히 대학생들은 전혀 5월에 칙칙한 단색 빨간색 잠바를 입지 않았던 때였다. 그 시절 한국 대학생들은 산뜻하고 세련된 색상의 남방셔츠가 유행이었다. 그런데 이 영상 0:45 에서부터 우중충한 빨간 잠바들이 등장한다. 01:27에서는 문재인이 인솔한 경희대 시위대가 시민버스를 탈취하는 장면이 보이는데, 여기서도 빨간 상의를 입은 문재인의 동무들이 눈에 띈다. 이 영상 01:28 에서는 빨간 상의를 입은 문재인의 동무들이 48번 상진운수 시내버스를 탈취하는 장면이 보이는데, 그들은 이 버스를 경찰을 살해 대상으로 하는 테러용 무기로 사용하였다. 02:12 에서부터 보면 5월 18일부터 광주에도 출현하여 폭력시위를 선동하던 자들이 빨간 상의를 착용하고 있다. 03:29에서부터 보면 공수부대원들에게 화염병과 돌을 던지고 얼른 뒤로 빠지는 자들이 빨간색 상의 차림이다. 이 영상 04:31부터 보면 아주 놀라운 사실이 있다. 힌츠페터의 영상은 2003년 KBS가 "푸른눈의 목격자" 상영을 하였을 때 한국 공공매체로 처음 소개된 것으로 알려져 있었느나 똑같은 영상이 1980년 5월 하순에 제작된 대한뉴스에 있는 것이다. 이 영상은 광주사태 기간에 북한에서 TV로 광주인민봉기를 실황중계한 것을 한국 방송사가 수신하여 방송한 것이다. 힌츠페터의 영상이 세계에서 가장 먼저 방송된 나라는 서독이 아니라, 북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