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적으로 김일성의 10만불이 KBS에 투자된게 맞습니다.


남한에 5.16 쿠테타가 성공하자 북에 있던 김일성이 박정희의 남로당 경력이 있으니, 뭔가를 해보려고 밀사를 파견하며 10만불을 가지고 내려옴.


박정희나 김종필을 만나려는 시도를 했지만, 김종필을 직접 만났다는 이야기도 있고, 아니다라는 의견도 있음.


김종필이 이리저리 말을 바꾸었거든요.


그러다가 그 밀사는 간첩으로 체포당해 10만불 뺏기고, 간첩죄로 사형당함.


그렇다면 그 밀사는 누구였냐?


네.. 박정희가 친형처럼 따르던 황태성이였습니다.


박정희의 형, 박상희와 친구이며 사회주의 계열로 독립운동을 했던.. 황태성 선생이였습니다.


박정희가 어렸을때, 그렇게나 황태성을 잘 따랐다죠?


박정희를 남로당 군사총책으로 보증을 써줬던 사람이 바로 황태성.. 그 사람입니다.


황태성은 박정희를 남로당 군사총책을 만들어주고 월북을 했습니다.


밀사로 온 황태성을 간첩죄로 몰아 죽인 이유는 뻔하죠..


자신의 과거 남로당 경력으로 빨갱이 의심을 받으면 대선의 영향과 미국의 의심을 받아 본인이 불리할 수 밖에 없었으니까요.


그래서 북으로 돌려보내지 않고, 사형시켜 버림..


황태성이 가져온 10만불과 간첩들에게서 뺏은 공작금 10만불..


이렇게 20만불을 KBS에게 투자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