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10일 출간 예정이었던 ‘박원순 죽이기’라는 책의 저자가 평소 박 시장이 친문들 때문에 힘들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 시장이 ‘민주당 내에서 자기를 끌어내리려 한다’며 힘들어 했다”면서 “지지자들은 대통령 후보로 나오라고 하고 민주당에서는 대선 후보 자리를 절대 줄 생각이 없어 박 시장 본인도 고민이 많은 듯했다”는 생각을 전했다.

박 시장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에 대해서는 성추문을 비롯해 여러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10일 발간 예정이었던 책 『박원순 죽이기』(중원문화)의 작가가 박 시장의 사망에 “그의 참모습을 널리 알리기 위해 책은 예정보다 늦게라도 발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늘 내려던 '박원순 죽이기' 저자 "늦게라도 발간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