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재단의 자금 거래 내용이 잘못 되었다는 의혹들이 돌기 시작했다. 의혹제기가 외부소행이라면 이미 여당에서 상당한 근거 자료를 공개 했을 터인데 이해찬 공작 발언은 두 달이 넘었고 유시민의 계좌 조사 발언은 4개월이 훨씬 더 된다.


좌파 정치인은 지금 문재인 임기 후반기로 가면서 분화과정에 있다.

친 노무현계와 친문재인계다! 종전에는 노무현을 추종하는 사람이 문재인 지지를 했다면 대선을 앞둔 시점에선 노무현과 문재인은 어쩌면 갈라서는 운명을 맞이할 수도 있다.


이낙연이가 노무현계냐 문재인계냐에 따라 좌파정치계는 어쩌면 전쟁을 해야 될 수도 있는 상황이 올 것이다. 이낙연은 이미 전라도에서는 대통령이다. 문재인이 전라도 대통령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이낙연은 노무현 정신을 찾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이미 문재인은 다른 대선주자를 밀고 있을 것인데 이낙연은 문재인 아바타 노릇을 더 이상 할 수도 없고 할 이유도 없다. 그렇다고 영남권 좌파 표심을 망칠수가 없기에 이낙연은 노무현 정신을 찾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재명은 지금도 문재인 지지자들로 하여금 이지매 대상이다.

문재인과 이재명은 합칠 수가 없는 적대적 관계가 고착된 상황으로서 이재명도 문재인의 마음을 득할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노무현 정신을 팔면서 대문재인 상대 전선을 구축 할 수밖에 없는데 그 시기와 사정은 재판 결과에 따라 달라 질 것이다. 만약 문재인의 법원 장악이 이재명 재판까지 미친다면 이재명 재판은 불리 할 수도 있다. "김경수는 살리고 이재명은 죽이고" 라는 내 생각이 현실이 되는 순간 좌파는 노무현과 문재인의 대전쟁으로 치닫는다.


박원순도 이재명과 같은 반 문재인 정서다.

하루하루 문재인은 대통령 임기막바지가 다가오면서 문재인의 입지는 힘을 잃어 가는데 노무현 정신은 연기처럼 모락모락 점점 더 강렬하게 피어오른다!


죽은지 11년이 되도록 노무현의 사망 탑은 높아만 가는데 문재인 퇴임 후 근거지는 아직도 미정이다. 비리에 연루되어 남편 노무현의 자살에 동기를 부여한 권양숙은 노발대발(노무현발전대한민국발전)을 연호하면서 현직대통령인 문재인을 깔아뭉개기 시작했는데 이런 현상이 바로 문재인의 임기 나락 화에서 비롯되었다.


사례로 전두환과 노태우 그리고 이순자와 김옥숙의 관계다.

전두환은 육사 시절부터 노태우를 데리고 다녔으며 대통령까지 노태우에게 물려주는데 그 내조에 김옥숙의 간계가 큰 역할을 했었다. 김옥숙은 자기보다 나이가 아래인 이순자에게 극존대를 하면서 형님이라고 불렀었다.

베갯잇 송사라고 이순자의 김옥숙에 대한 인간 됨됨이에 대한 속삭임으로 전두환이가 뽕 간 것이다. 그렇게 노태우가 대통령되었고 이순자가 청와대 첫 방문당시 김옥숙은 이순자를 완전 하대하기 시작했다.


노무현은 문재인을 나이불문하고 친구라 칭했다.

문재인도 대노무현 상대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존경의 표시를 했다.

그러나 김정숙은 다르다! 김정숙은 문재인을 내조하는 사람이 아니라 심지어는 자기 정치를 하는 사람이다. 이런 김정숙이 과거 똘마니 시절처럼 권양숙을 극우대 할 것이라 보는가? 난 절대 아니라고 본다! 노무현은 죽어서도 많은 이들로 하여금 추앙받고 그 부인 권양숙은 아직도 영부인 역할에 극진한 대접을 받고 있는 것을 질투의 화신 김정숙으로서는 너무나 눈꼴사납고 곱게 보일 수가 없다.


따라서 180석을 웅켜진 문재인과 김정숙은 노무현 동산보다 더 큰 퇴임 후를 조성하려 할 것은 자명하다. 무엇이던 할 수 있는 의석을 가졌으니 당연히 김정숙은 문재인을 닦달 할 것이며 그 과정에 대선 경선과 본선이 있기에 엄청난 좌파내부 전쟁이 일어 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문재인의 또 다른 봉하마을로서 “양산 아방궁” 건설은 국민적 비난 대상이며 여권후보 모두가 동의를 하지 않을 것이다. 여권 후보들은 이미 계파 전쟁을 시작했다. 그 1차 징조가 바로 노무현 재단의 횡령 혐의 부각인데 그것은 외부고발이 아니고 반대논리에 선 내부자 소행이라고 보여진다.


가족 비리로 자살한 “노무현 정신”이 도대체 무엇인지 모르겠으나 그나마 “문재인 정신”이라는 것도 없는 문재인의 영부인 김정숙 입장에선 하루라도 빨리 노무현 그늘에서 벗어나고 싶을 뿐이다!


이번 대선 볼만한 영화는 “노무현계 문재인계“ 개봉박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