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방을 통해 여성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공유한 문형욱(갓갓)

 

 문형욱은 경찰 조사에서 텔레그램 n번방이 개설된 시기인 2018년 9월보다 훨씬 이전부터 이와 유사한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문형욱이 지난 2015년 7월부터 경찰을 사칭해 SNS에 신체 노출 사진을 올린 어린이나 청소년을 협박한 뒤 성 착취물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게다가 이 과정에서 SNS로 공범자를 모집해 피해자를 성폭행하도록 지시한 것까지 드러났다.

 

 경찰은 14일 오전에 열린 브리핑에서 문형욱이 2017년에 보육 기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한 사실을 확인해 이에 대해서도 추가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확인되지 않은 여죄, 공범, 범죄수익 등을 철저하게 밝힐 것이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