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12월 16대 대통령선거





당시 그다지 인지도가 없었던 노무현이라는 사람이
집권 여당의 경선에 승리하여 대통령 후보가 된다.


 
내부에서도 국민들의 인지도가 너무 적다고 우려가 많았고
실제 초기 여론조사 결과 주요3당 후보 중 가장 지지도가 낮았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인기가 올라간다.

이유는 당시 부정부패로 얼룩진 기성 정치인에 대해 염증을 느낀
젊은 유권자들 사이에 사람냄새나는 노무현 후보의 이야기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것으로는 부족했다.
이때 나온것이 정몽준 후보와 노무현후보의 후보 단일화.

이후 지지도는 급격히 상승한다.
하지만, 선거 바로 전날 충격적인 정몽준 후보의 지지 철회 발언이 파란을 일으킨다.
이유는 "북한과 미국이 축구경기를 할 때 어떻게 북한을 응원한다 할 수 있는가?"였다.

선거는 한치앞도 알수 없는 미궁으로 빠진다.


 


출구 조사 결과 노무현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앞섰지만
개표 초기에는 이회창 후보가 앞선다.

 

 
그리고 밤 10시경...






최종 결과는 48.9% : 46.6%
새로운 대한민국이 열리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