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회원님들..

 

저는 대구에 살고 있는 30대 중반 직장인 입니다.

 

지금 현재 대구의 코로나사태를 몸으로 겪고 지켜 보고 있는 입장으로써,

 

정말이지 부끄러울 따름 입니다.

 

사실, 저는 여러분들이 많이들 말씀하시듯

 

"대구를 봉쇄해야 한다"

 

"대구시민들은 미개하고 꼴통보수이다."

 

"대구는 답이 없다" 라는 말씀에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동의 합니다. 그런 특단의 조치가 곧 대구를 변화시킬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도 있습니다.

 

1. 일본, 중국과는 상반된 정부의 투명한 정보공개

2. 마스크의 공적판매

3. 선별진료소의 효율적인 운영

4. 그외 정부의 많은 노력

 

이 있는 대도 대구,경북은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나름대로 대구경북은 왜 이런 것인가.. 에 대해 전국에 계신 회원님들께 말씀드리고,

 

또 대구경북에 계신 회원님들 또한 이글을 보시고 많은 생각을 가져야 할 것을 부탁드리고자,

 

두서 없이 글을 올립니다.

 

이곳은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박근혜 등의 보수권 대통령을 배출한 지역으로써,

 

그 혜택으로 구미국가산업단지, 대구국가산업단지, 굴지의 대기업 지역유치 등으로 혜택을 본 곳으로써,

 

지역경제활성화가 많이 이루어진 곳 입니다.

 

그로 인해 대구경북권 출신인력이라 하면 무조건 이곳에 도움이 될것 이라는 막연한

 

어르신들(주로 50대 이상)의 근거 없는 믿음이 있습니다.

 

그 어르신들의 믿음이 곧 정치에 관심이 없는 자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어

 

실제로 제 주변에 그런 지인들이 참 많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정작 본인은 가진 것이 없으면서도 가진자들의 기득권유지를 위해 많은 일을 하는

 

보수정권을 지지하지요. 정말 아이러니 합니다.

 

또, 여기저기 가성비가 좋고 맛집이라고 하는 곳을 가보면

 

박정희 전 대통령이 방문하여 사진을 찍어 주고 갔다면서 자랑스럽게 액자를

 

걸어둔 식당 사장님, 최저임금을 받고 생활하면서 최저임금이 올라서 일자리가 없어 졌다고

 

정부의 무능함 만을 지적하는 근로자들...

 

대선을 통해 당선된 대통령을 박근혜 전대통령의 남은 임기만을 채우고 물러나기로 한 것 아니었냐며,

 

이상한 소리를 하는 어르신들...(대통령권한대행은 따로 있었지요...)

 

보고 있자면, 듣고 있자면... 정말이지 미칠 것 같습니다...

 

TV 프로그램에서 보았습니다. 정확한 출처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기에 생략하고 말씀드립니다.

 

 

1. 늙은자들이 전쟁을 결정해서는 아니된다. 전쟁은 치루면 젊은 자들이 감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 대구경북의 많은 젊은 회원님들, 우리는 생각을 해야 합니다.

       진보성향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허나, 무엇이 우리를 위한 것인지,

       또 우리가 뽑은 국회의원이 과연 공략은 지켰는지, 지켰기 때문에 다시 뽑아 줄 것인지...

       최소한 그것 이상은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지역감정으로 투표를 하던 시기는 지났습니다.

       일 잘하고, 똑똑하고, 유능하고, 약속을 지킬 줄 아는 사람을 뽑아야 합니다.

       그것만 지킨다고 해도 우리는 발전할 것 입니다.

       우리지역 어른들의 말만 무조건 들어서도 안됩니다.

       진보성향을 가진 국회의원 및 정부인사는 빨갱이 다. 라는 근거 없는 말을 우리는 수도 없이 들어왔습니다.

 

2. 국회의원 들은 표를 먹고 사는 사람들 입니다.

   - 표를 주지 않는 사람에게 좋은 공략을 발표할 후보자는 없습니다.

      어르신들은 지팡이 짚고 아침일찍 투표하러 갑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자친구, 남자친구 손 잡고 휴일이라고 나들이를 갑니다.

      후보자들은 계산기를 두드리겠지요.. 나이 많은 어르신들을 위한 공략을 내세울지, 그 반대 일지..

      그리고 당선이 된다 하여도 정치에 관심이 없는 젊은이들을 위한 공략은

      지키지 않아도 그만일지 아닐지..

   

 

전국에 계신 회원님들에게 이해를 바라는 글이 아닙니다.

제대로 보고 제대로 듣고, 생각해야 합니다.

 

어디가서 대구사람이라는 것을 부끄러워해서도 안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바뀌어야 합니다.

 

질병관리본부에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합니다.

 

투명한 전염병대응에 함께 힘써야 합니다.

 

대한민국.... 진짜.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