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미 당국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 더 적극적이고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뚜렷한 증상이 없는 환자가 신종 코로나를 감염시킨 독일 사례가 보고된 지난달 31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2일 오후 5시부터 최근 14일 이내에 중국에 체류한 외국인의 입국을 전격 금지했다. 이번 조치로 103억 달러(약 12조 원)의 관광 수입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도 아랑곳하지 않고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공항에 빗장을 걸었다. 중국 외교부가 “공포를 선동한다”고 비판하자, 미 국무부는 “미국 시민의 안전보다 더 높은 우선순위는 없다”며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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