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시절 노조가입률이 20%에 달했다는 걸 본 적이 있다.
왜 망했는지 알 거 같아.
내가 군 시절에 대대장이 1년 전후로 바뀌었는데
전임 대대장은 행군을 해도 레토나에서 그냥 쳐잘 정도로 나태했고
후임 대대장은 맨 후위에서 낙오하는 병사들 하나하나 챙기면서 직접 행군도 다 했는데
전임 대대장 시절이 군기가 훨씬 좋았어.
훈련 성과도 훨씬 좋았고.
후임 대대장 시절에 군기가 얼마나 무너졌냐면
아침에 구보하기 싫다고 소원수리한 걸 웃으며 읽어주더라.
절레절레..
지도자가 나태한 건 크게 상관이 없는데
국민 전체가 나태해지면 나라가 무너져.
국민을 휘어잡고 채찍질할 지도자가 필요해.
그래서 박정희와 전두환이 한민족의 유례없는 황금기였다고 나는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