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지인의 강아지가 애견호텔의 운영 미숙으로 실명위기, 심정지로 죽을 뻔했습니다.

억울한 피해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청원에 참여 해주세요!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402404?navigation=peti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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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붐바 (페키니즈 남 22개월) 의 견주 입니다.
혼자 사는 저는 가끔 집을 오래 비워야 되는 경우에 붐바를 자주 가던 애견호텔에 맡겼습니다. 원래 가던 애견호텔의 주인분이 바뀌게 되어,
그 애견호텔에는 처음 맡기게 되었습니다.

붐바를 이틀 정도 맡기고 찾으러 가려고 했던 당일 날 애견호텔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다름 아닌 붐바가 심정지 상태로 24시 동물병원에 왔으며 한쪽 눈이 밖으로
튀어나와 수술을 들어가야 한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전 붐바가 왜 갑자기 병원에 가게 되었는지,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내용을 알고보니 그 호텔에 위탁 되어있던 다른 강아지(보더콜리)에게 물려서
붐바가 눈이 튀어나온 상태로 심정지가 와서 응급실에 와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너무 놀라 바로 응급실로 향했고, 가족과도 다름없는 아이가 위급 상황인 모습 보고

정말 말로 표현하기 충격을 받았습니다.






애견호텔측에서는 잠시 방심한 사이에 이렇게 되었다. 라고 이야기를 들었고,
일단 수술이 급한 상황이라 책임을 따지는 것은 나중으로 미뤘습니다.
다행인건 심폐소생술로 심정지 온 것은 살렸고, 눈 수술도 하여, 당분간 입원하며 경과를 보기로 하였습니다.
문제는 호텔 측 입장이었습니다, 호텔 쪽에서는 처음에 본인들 잘못도 있지만
오히려 보더콜리 견주에게 잘못이 있다는 식으로 말을 하였습니다.

 
보더콜리 견주분도 낮에 일 때문에 그 애견호텔에 한 달치 돈을 주고
낮에만 위탁을 하는 방식으로 맡겨둔 상태였습니다.
심지어 보더콜리 견주 분은 붐바랑 보더콜리가 신경전이 있어보이니
따로 분리를 해달라고 미리 부탁까지 해놓은 상태였습니다.
저는 cctv를 확인해달라고 요청을 하였지만 이 업체는 오픈한지 한 달이 되었지만 cctv가 없는 상태였습니다.
2018년 개정 동물보호법에서 동물 관련 영업별 시설 및 인력 기준(제35조 제2항 관련)에 의하면
폐쇄회로 녹화장치를 사각지대 발생이 최소화 되도록 설치해야 하며
위탁된 동물은 체중과 크기 성향에 따라 분류해서 관리해야 하는데 그런 것이 전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사고 10일 후 수술해놓은 봉합을 풀었고 상태는 좋지가 않았습니다.
병원에서는 안과 전문병원으로 가는게 좋겠다하여 전원의뢰를 하였습니다.
호텔 측에도 상황을 설명하고 안과 전문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겠다고 말을 하였는데, 문제는 여기서 발생했습니다.

붐바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던 호텔 쪽에서는 갑자기 말과 태도를 바꿉니다.

처음 있던 병원에서의 치료비만 지불 할 것이고 향후 치료에 대해서는 책임을 못 지겠다고 말하더군요.

안과 전문 병원에서는 안구탈구와 시력을 거의 잃은 상태라 지금이라도 수술을 다시 해야한다고 말하였고
전 붐바가 무사히 회복되길 바라는 마음에 사비로 먼저 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다.

붐바는 한번 더 큰 수술을 하였고, 전 너무나 미안했습니다.
그래도 저는 조금이라도 붐바가시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현재 붐바는 수술 후 상처를 회복하는 중입니다.

동물보호법에도 나와있듯 위탁 업소에서 건강상에 위해가 가해진 경우 업체에서 책임을 지게 되어있지만,
호텔측의 부주의로 인한 사고에 대해 최소한 치료에 대한 책임도지지 못하겠다며 책임회피를 하고있습니다.
문제가 생길 것을 우려해 견주가 호텔측에 미리 분리를 해달라고 부탁까지 한 일입니다.


저는 그래도 호텔측 입장을 한번 더 확인하기 위해 갔지만 오히려 화만 내더군요.
호텔사장님의 어머니라는 분이 나오셔서 오히려 본인들이 피해자라는 식으로 말을 하더군요.
본인들은 할만큼 했다고 하는데 치료를 마치지도 못한 상태에서 1차 치료비만 내면 할만큼 한건가요?

본인 자식분(애견호텔대표) 이 사건으로 잠을 못자고 있고 힘들어 한다고 오히려 화를 내시더군요.

저는 업체 측에 위자료는커녕 치료비를 해달라고 협박을 하거나 괴롭힌 적도 없습니다.
오히려 사고를 당한 견주인 제가 힘들고 잠을 못잘 것이라는 생각은 하시질 못하냐고 하였더니
하는 말이 개랑 사람이랑 같냐며 앞으로 연락도 하지 말고 찾아오지도 말고
법대로 할 거면 법대로 하던 마음대로 하라고 하면서 화내고 가버리더군요.

오히려 업체쪽에서 죄송하다고 계속 하면서 치료에 최선을 다해도 저랑 붐바가 당한 고통과 상처가
치료가 될지 안될지 모르는 상황에 저런 기가 막히는 얘기를 하는 부모나
그거에 동의하는 자식이나 사람같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본인 자식 유치원에 보내놓고 유치원에서 아이가 다쳐서 눈이 실명이 될지 모를지 되는 상황에 유치원에서 적반하장으로 나오면 부모마음은 어떨까요.
붐바는 평생 장애를 앉고 살아야합니다.






애견호텔은 견주로부터 일정한 대가를 지급받고 애견을 위탁, 보관해주는
업종입니다. 즉 애견호텔을 운영하는 자는 관리를 위탁받은 반려견이
다른 동물로부터 공격당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할 의무가 있고 다치거나 질병에 걸리면 치료를 하거나 견주에게 알려
적절한 치료 등의 조취를 취하게 할 의무가 있습니다.

반려동물은 민법상 물건에 해당되고 있습니다. 단순한 재물과는 달리 소유자에게는
가족과 같은 친밀관계를 지니기 때문에 애착관계가 형성되면 다른 반려동물과
대체할 수 없는 점을 모든 반려동물을 사랑하고 애정으로 보살피는 분들은
잘 알고있을꺼라 생각됩니다.
 
사고 당시 없다고 했던 CCTV를 현재 해당업체 SNS에는 버젓이 24시 CCTV 풀가동
이라고 써놓고 정상영업을 하고 있으며 아직까지도 제대로 된 사과없이 무책임한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사고에 대한 일말의 양심이나 책임의식이 있다면 이렇게 대응할 수 있을까요?
이렇게 운영을 하는 애견호텔이 있다는게 정말 당황스럽습니다.

오늘 제가 겪은 일이 저만의 일이 아닌 사랑하는 반려견, 묘를 키우는
모든 분들에게 알려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전 저보다 저 때문에 제가 호텔에 위탁을 맡기는 바람에
붐바가 사고를 당한거 같아서 매일 볼때마다 가슴이 아픕니다.
현재 사고가 난지 한달이 넘었지만 업체쪽에서는 그이후로 붐바 안부를 묻거나
죄송하다는 연락 한통없이 보란 듯이 영업을 하고 있더군요.

저에게는 가족 이상의 존재로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붐바 생각에 가슴이 아픕니다.
더 이상 이렇게 억울하고 가슴 아픈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많은 격려와 도움 부탁드립니다.


해당업체는 현재 사고에 대해 일말의 언급조차 없이 애견호텔을 양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https://cafe.naver.com/dogpalza/15453286


https://cafe.naver.com/dogpalza/15453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