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독재자 딸 안된다'는 신념으로 MB 밀었다”
[고뉴스] 2008년 01월 22일(화) 오후 04:39   가 | 이메일| 프린트
-“김대중·노무현 10년 동안 TV 안봐”
-“노무현·http://kr.search.yahoo.com/search?fr=kr-popup_lev_news&cs=bz&p=%C0%CC%C8%B8%C3%A2" target=_blank>이회창 정치 데뷔시킨 것, 내 인생 큰 실수”
-“盧 너무 무식 · 정상 아냐… 취임식 때 악수해야 되나 고민중”


(고뉴스=김성덕 기자) 이명박 대통령 만들기에 현역 정치인 저리 가랄 정도로 선거 전면에 나서 이 당선인을 도운 http://kr.search.yahoo.com/search?fr=kr-popup_lev_news&cs=bz&p=%B1%E8%BF%B5%BB%EF" target=_blank>김영삼(YS) 전 대통령.

지난 대선은 정계원로로서의 ‘체통’을 벗어던진 DJ(http://kr.search.yahoo.com/search?fr=kr-popup_lev_news&cs=bz&p=%B1%E8%B4%EB%C1%DF+%C0%FC+%B4%EB%C5%EB%B7%C9" target=_blank>김대중 전 대통령)와 YS의 생애 마지막 한판 승부였다.

최근 성대한 팔순 잔치로 ‘승리의 자축연’을 연 YS는 <http://kr.search.yahoo.com/search?fr=kr-popup_lev_news&cs=bz&p=%BF%F9%B0%A3%C1%DF%BE%D3" target=_blank>월간중앙>과의 인터뷰에서 특유의 직설적 발언을 쏟아내며 ‘정적들’을 향해 포문을 열었다. 

김 전 대통령은 “김대중·노무현 10년 동안 나는 TV를 안 봤다. 그런 것 보면 건강에 해로워서 그랬다”며 “아예 http://kr.search.yahoo.com/search?fr=kr-popup_lev_news&cs=bz&p=NHK" target=_blank>NHK로 채널을 맞춰 놓고 있었고, 신문만 조선, 중앙, 동아 세 개를 봤다”고 지난 10년 정권에 대한 극도의 거부감을 표출했다.

그는 “당선인 발표하는 날부터 TV를 보고 있는데, 그날 비서들에게 한국 TV 좀 틀어보라고 했더니, 못 틀더라”며 “그 동안 아예 고정돼 있어 채널을 찾지 못하는 거예요. 그래서 기술자 불러 고쳤다”고 TV에 얽힌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김 전 대통령은 “http://kr.search.yahoo.com/search?fr=kr-popup_lev_news&cs=bz&p=%C0%FC%B5%CE%C8%AF" target=_blank>전두환 때는 TV와 신문을 10년간 안 봤어요. 건강에 아주 나빠서 그랬지요. 그리고 김대중·노무현 10년간 또 TV를 확실하게 안 봤어요. 그래서 TV는 20년간 안 봤네요. 나는 심정적으로 동의하지 않는 일은 아예 쳐다보지도 않아요. 그런 사람도 만나지 않고요”라고 호불호가 분명한 성격을 드러냈다.

김 전 대통령은 자신이 정계에 입문시킨 이회창 전 http://kr.search.yahoo.com/search?fr=kr-popup_lev_news&cs=bz&p=%C7%D1%B3%AA%B6%F3%B4%E7" target=_blank>한나라당 총재와 http://kr.search.yahoo.com/search?fr=kr-popup_lev_news&cs=bz&p=%B3%EB%B9%AB%C7%F6+%B4%EB%C5%EB%B7%C9" target=_blank>노무현 대통령에 대해서는 “인생에 후회하는 일이 별로 많지 않은데, 이 두 사람 ‘픽업’은 정말 크게 잘못했다고 생각한다”고 증오감을 나타냈다.

또한 http://kr.search.yahoo.com/search?fr=kr-popup_lev_news&cs=bz&p=%BC%D5%C7%D0%B1%D4" target=_blank>손학규 대통합신당 대표도 “교수일 때 픽업해서 국회의원·경기도지사까지 시킨 사람이 대선까지 나왔다”며 “(하지만) 손학규의 한나라당 탈당은 잘못된 일”이라고 질타했다.

이인제 민주당 의원에 대해서는 안중에도 없다는 듯 “지나가는 사람…”이라고 평가자체를 하지 않았다.

화살은 또 다시 DJ와 노 대통령으로 향했다.

김 전 대통령은 “김대중이나 노무현이나 다 나쁜 사람들”이라며 “퇴임 후 살 집을 어떻게 그렇게 크게 짓습니까? 노무현은 고향 땅 2만 평에 집을 지었다고 하니 정신이 나갔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난 대통령 되기 전부터 살아온 101평짜리 이 집의 대지 한 평 늘리지 않고 돌아왔다”며 “두 사람은 어째서 그런 큰집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어요. 퇴임 후 이 집을 찾은 주요 외국 인사들이 아시아 주요 지도자 집을 가봤지만 이렇게 작은 집에서 사는 사람은 처음 본다고 하는데, 난 이것으로 행복하다고 생각해요”라고 자신과 비교해 두 사람의 사저가 ‘도를 넘었다’고 비판했다.

김 전 대통령은 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평가할 것이 없다”며 “어떤 의미에서는 너무 무식하고요. 일반 검사들과 싸우고, 말 함부로 하고, 거짓말까지 하구요. 밑의 사람 구속됐을 때(측근 비리 문제) 가만히 있지, 대통령이 왜 거짓말합니까? 난 정상적인 사람으로 안 봅니다. http://kr.search.yahoo.com/search?fr=kr-popup_lev_news&cs=bz&p=%C0%CC%B8%ED%B9%DA+%B4%EB%C5%EB%B7%C9+%C3%EB%C0%D3%BD%C4" target=_blank>이명박 대통령 취임식 할 때 전직들이 다 연단에서 만나는데 내가 악수를 해야 하나 고민 중”이라고 극도의 반감을 표출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명박 당선인을 지원한 이유에 대해 “나는 ‘독재자의 딸’이 대통령이 돼서는 안 된다는 게 신념”이라며 “그래서 이 후보를 돕기로 결심하고 경선 때부터 수시로 전화해서 격려했다. 그때 둘이 여러 가지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내가 어렵게 대통령 후보가 된 싸움을 해본 생각이 나더라. 이 사람이 무엇이든 해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YS는 자신의 재임시절 업적에 대해 “내가 한 것은 결과적으로 개혁이 아니라 혁명이었다”며 “그 중 ‘하나회’ 해체와 ‘금융실명제’ 실시가 가장 어려웠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만일 하나회 척결을 안 했으면 김대중·노무현 두 사람은 대통령이 안 됐을 수도 있을 것”이라며 “파키스탄·태국·미얀마와 같은 악순환이 반복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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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중 3(4)번째로 좋아하는 대통령인데,
나를 실망시키네 ....
 
돌아가실때가 임박한건지 ...